'♥서희원' 구준엽, 영화같은 풀러브스토리..세기의 '사랑꾼' 등극('유퀴즈')[종합]

김준석 2022. 6. 23.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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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가수 구준엽이 아내 서희원에 대해 무한 애정을 드러내며 세기의 사랑꾼에 등극했다.

지난 22일에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이것은 실화다' 특집으로 20년 만에 대만배우 서희원과 다시 만나 결혼에 골인해 화제를 모았던 구준엽이 풀러브스토리를 최초로 밝혔다.

이날 구준엽은 방송을 자제한 이유에 대해 "너무 좋을 때 오버해서 이러면 소중함이 날아갈까 봐 아무것도 안했는데 너무 안 하다보니 만들어진 얘기들이 많더라"라며 유퀴즈에 출연한 계기를 밝혔다. 구준엽은 "방송은 '유퀴즈'만 하고 안 할 것"이라고 말해 유재석의 환호를 불렀다.

구준엽은 "대표적으로 오해가 있는 게 대만에선 저희 어머니가 안 받아주실 거라고 신문에 났지만 저희 어머니는 너무 기뻐하셨다. 또 장모님도 너무 예뻐해주신다. 어머님이신데 딸을 너무 사랑하는 모습을 보고 안 좋아하실 수 없잖나"라고 서희원의 어머니가 결혼을 반대했다는 소문을 해명했다.

구준엽은 "내 기억으론 소혜륜씨 콘서트에서 처음 만났다고 생각했다. 근데 희원이 말로는 자긴 그 콘서트에 간 적이 없다고 하더라. 자기는 내가(클론이) 대만에 온 영상을 보고 내 팬이 됐다고 하더라. 이 사람 너무 좋다고 얘기해서 스태프들이 소문을 냈는데, 자리가 마련됐고 나도 거기서 (희원이를) 봤는데 너무 괜찮다고 생각했다"고 첫 만남을 떠올렸다.

이후 열애가 시작됐고 구준엽은 "거기(대만)서 유명해져서 가발도 쓰고 대만에 간 적이 있다"라며 "그 사진이 나한테도 있고 희원이한테도 있는데 그건 안 보여줄 것"이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또 두 사람은 결국 주위의 반대에 결별을 선택했음을 알렸고, 구준엽은 "헤어지던 날도 기억난다. 밤새 끌어안고 울었다. 공항까지 데려다줬던 것도 기억난다"라며 "내가 바보 같았다. 내가 감당하기 어려웠던 것 같다. 감당할 수 있었는데"라고 말했다.

구준엽은 "헤어지던 날 어디로 도망칠까 그런 생각도 했다. 내가 그렇게 일을 망치면 (클론 강원래) 원래는 어떻게 하나. 내 파트너인데. 그리고 당시 내가 가장이라 부모님 걱정도 했다. 어쩔 수 없이 여기서 그만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다시 돌아간다면"이라는 질문에 구준엽은 "지금 다시 돌아가면 헤어지지 않을 것 같다. 다 잃어도 괜찮다고 둘이 뭐라도 못하겠나 하면서 헤어지지 않을 것 같다"라고 말해 다시 한번 사랑꾼 면모를 보였다.

구준엽과 이별했던 당시 생방송 도중 서희원은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구준엽은 "얼굴을 가리고 우는 영상을 봤다. 그 영상을 누가 해석을 해주셨더라. 그거 보고 오열했다"라고 이야기했다.

구준엽은 서희원의 과거 결혼 소식에 대해 "결혼한 후에 알았다. 다른 프로들을 가면 MC들이 '20년 전 사귀지 않았냐'고 짓궂게 물어보잖나. 잘 살고 있는데, 얘기하면 안 되는데 자꾸. 방송에서 화를 낼 수도 없으니 하지 말라고 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후 서희원의 이혼 소식을 들었고 구준엽은 "그동안 잘 지내고 있구나라고 생각했는데 소식을 듣고 용기를 냈다"라고 말했다.

유재석은 "통화 첫 마디가 뭐냐"라고 물었고, 구준엽은 "하이, 워쓰 광토우라고 했다"라고 답했다. 이에 "광토우가 뭐냐"라고 다시 물었고, 구준엽은 "빛나는 머리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구준엽은 두 사람의 첫 만남 사진부터 혼인신고 하는 날의 다정한 사진까지 공개했다.

구준엽은 "희원이는 아직도 좋은 게 좋으면 막 달려와서 안긴다. 너무 사랑스럽다. 희원이가 확 안기길래 안으면서 '역시 이 여자야'라고 생각했다. 희원이는 사랑이 너무 많다. 같이 있으면 사랑이 막 묻는 느낌이 들 정도다. 저는 매일 표현하면서 우리 희원이에게 제가 줄 수 있는 사랑을 다 줄 거다. 희원이가 흰머리가 나든, 내가 봤을 땐 더 귀여울 것 같은데. 같이 늙어가는 상상을 한다"라며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끝으로 영상편지의 기회를 주자 구준엽은 "희원아, 20년 만에 나를 다시 받아줘서 너무 고맙고 앞으로 남은 인생 나랑 재미있게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내가 옆에서 많이 지켜주고 사랑해주고 아껴줄 테니까 같이 즐거운 인생 살았음 좋겠다. 희원아, 사랑한다"고 해 감동을 자아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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