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성 위기' 코인업체 재기?..코인 억만장자, 자금 지원

정경원 2022. 6. 23.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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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30살 가상화폐 억만장자가 유동성 위기에 빠진 부실 코인업체 2곳에 1조 원 가까운 긴급자금 지원에 나섰습니다.

미 경제매체 CNBC의 22일(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가상화폐 거래소 FTX를 창업한 샘 뱅크먼-프리드 최고경영자(CEO)는 코인 대출회사 블록파이와 코인 브로커리지 업체 보이저디지털에 7억 5천만 달러(약 9,800억 원)의 구제 금융을 지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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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30살 가상화폐 억만장자가 유동성 위기에 빠진 부실 코인업체 2곳에 1조 원 가까운 긴급자금 지원에 나섰습니다.

미 경제매체 CNBC의 22일(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가상화폐 거래소 FTX를 창업한 샘 뱅크먼-프리드 최고경영자(CEO)는 코인 대출회사 블록파이와 코인 브로커리지 업체 보이저디지털에 7억 5천만 달러(약 9,800억 원)의 구제 금융을 지원했습니다.

블록파이와 보이저디지털은 가상화폐 헤지펀드인 스리애로우스캐피털(3AC) 등에 코인을 빌려줬다가 거액을 물리면서 부실 위기에 놓이자 업계에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이에 FTX는 블록파이에 2억 5천만 달러 한도에서 자금을 계속해서 빌려 쓸 수 있는 '리볼빙 크레디트(Revolving Credit)'를 제공했습니다.

역시 뱅크먼-프리드가 설립한 코인 유동성 공급업체 알라메다 리서치도 비트코인과 현금, 스테이블코인 USDC 등 5억 달러를 보이저디지털에 대출해줬습니다.

가상화폐 업계의 경우 전통 금융산업과 달리 중앙은행의 구제 금융을 받을 수 없는 상황에서 30살의 코인 억만장자가 '구세주'로 떠오른 것입니다.

포브스 집계 기준, 뱅크먼-프리드의 순자산은 205억 달러(26조 7천억 원)이고, FTX 시장가치는 320억 달러(41조 6,800억 원)로 평가됩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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