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낮아지는 실적 눈높이..목표가 12%↓-IBK

김인경 2022. 6. 23.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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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23일 삼성전자(005930)의 2분기 실적 눈높이를 낮춘다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8만8000원으로 12.0% 하향했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2022년 2분기 매출액은 1분기 대비 2.1% 감소한 76조 1820억원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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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IBK투자증권은 23일 삼성전자(005930)의 2분기 실적 눈높이를 낮춘다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8만8000원으로 12.0%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2022년 2분기 매출액은 1분기 대비 2.1% 감소한 76조 1820억원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디바이스솔루션(DS) 매출은 1분기 대비 증가할 것”이라며 “디스플레이와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VD)·가전 사업부와 모바일경험(MX)·네트워크 사업부는 1분기 대비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삼성전자의 2022년 2분기 영업이익은 1분기 대비 1.0% 증가한 14조 2660억원으로 제시했다. 기존 예상치인 16조2670억원보다 12.3% 줄어든 수준이다. 김 연구원은 “DS사업부의 영업이익만 1분기 대비 증가할 전망”이라며 “디스플레이는 소폭만 감소, MX와 VD는 큰 폭으로 감소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올해 전체 매출액 전망치를 기존 329조8620억원에서 319조1330억원으로 3.3% 하향하고 영업이익 전망치도 64조5960억원에서 56조4440억원으로 12.6% 낮췄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2022년 2분기 사업부별 업황은 2022년 1분기 대비로는 반도체가 실적 개선을 주도할 전망”이라며 “디스플레이는 1분기와 유사, 모바일은 1분기 대비 큰 폭으로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디스플레이는 중소형은 1분기 수준 유지하되 대형은 적자 폭이 그대로일 것이라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모바일은 스마트폰 물량 감소로 외형과 수익성 모두 1분기 대비 부진할 전망”이라고 우려했다.

다만 김 연구원은 “최근 주가 하락은 디램(DRAM) 시장 우려를 충분히 반영하고 있고, DRAM 가격 반등은 기대하기 어렵지만 3분기 조정 이후 진정 국면에 접어들 가능성이 있고, 부진한 모바일은 2분기가 저점일 것”이라며 “주가 상승 여력은 높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김인경 (5to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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