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식료품 물가 5.9% 상승.. 하반기에 더 오른다

성유진 기자 2022. 6. 23.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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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LY BIZ] 당신이 챙겨야 할 뉴스
무섭게 치솟고 있는 밥상 물가가 하반기엔 더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2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연합뉴스

5.9%

지난달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의 식품 물가가 전년 동기 대비 5.9%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일본 투자은행 노무라는 국제 농산물 가격 변동이 6개월 정도 시차를 두고 아시아에 영향을 미치는 점을 고려할 때 식품 가격이 하반기에 더 오를 가능성이 크며, 한국과 싱가포르, 필리핀이 가장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의 코로나 봉쇄 해제와 태국의 아프리카돼지열병 발병, 인도의 폭염도 식품 물가를 자극할 요인으로 꼽혔다.

3개

미국 대형 식품 기업 켈로그가 3개 회사로 쪼개진다. 켈로그는 스낵 사업, 시리얼 사업, 식물성 식품 사업 등 3개 사업을 분리해 각각 독립 법인으로 만든다고 밝혔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스낵 부문을 강화하는 한편 매출이 감소한 시리얼 사업의 경쟁력을 높이려는 조치로 분석된다. 최근 시장이 커지고 있는 식물성 식품은 북미에서 먼저 사업을 확대하고 나서 글로벌 확장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2년

미국의 차량 호출 서비스 업체 우버가 코로나 사태로 중단했던 카풀 서비스를 2년여 만에 재개한다. 우버는 뉴욕, 로스앤젤레스, 시카고, 샌프란시스코 등 미국 내 9개 대도시 지역에서 먼저 서비스를 재개한 뒤 다른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우버는 2020년 코로나19가 발발하자 목적지가 비슷한 다른 승객과 함께 차를 타는 카풀 서비스를 중단한 바 있다. 우버는 “카풀의 경우 요금이 20% 할인돼 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3.5%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블룸버그 포럼에서 앞으로 3개월간 정규직 직원 10%를 줄이고 시간제 근로자를 늘리겠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이에 따라 전체 직원 수는 3~3.5% 줄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머스크는 이달 초 사내 경영진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앞으로의 경제 전망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며 “테슬라가 세계적으로 모든 고용을 중단할 필요가 있다”고 했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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