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경기 침체 가능성 시인, 연준도 침체 수용하기 시작

박형기 기자 2022. 6. 23.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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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의회 청문회에서 경기 침체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시인하는 등 미국 연준이 미국 경기 침체 가능성을 수용하기 시작했다고 경제포털 '야후 파이낸스'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이날 상원 청문회에 출석, 경기 침체를 각오하고 공격적인 금리인상을 계속할 것이라는 뉘앙스의 발언을 했다.

연준이 미국 경기가 침체에 빠질 것을 각오하고 공격적인 금리정책을 펴는 것으로 보인다고 야후 파이낸스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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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침체 각오하고 공격적 금리인상하겠다는 의미
해당 기사 - 야후 파이낸스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의회 청문회에서 경기 침체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시인하는 등 미국 연준이 미국 경기 침체 가능성을 수용하기 시작했다고 경제포털 ‘야후 파이낸스’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이날 상원 청문회에 출석, 경기 침체를 각오하고 공격적인 금리인상을 계속할 것이라는 뉘앙스의 발언을 했다.

그는 상원 은행위에 출석, "연준은 인플레이션을 잡으려는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면서 "이를 위해 신속하게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 © AFP=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민주·매사추세츠)은 급격한 금리 인상으로 인해 경기가 후퇴하고 수백만 명의 실업자가 발생하는 등 경기 침체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이에 대해 "우리가 의도하는 결과는 아니지만 분명히 그럴 가능성은 있다"고 인정했다.

이는 5월 초 그의 발언과 대조된다. 그는 지난 5월에는 "경기 침체에 가깝거나 취약하다는 것을 암시하는 데이터는 어디에도 없다"고 주장했었다. 그의 입장이 180도 바뀐 것이다.

일반적으로 ‘경기 침체’는 두 분기 연속 경제가 역성장을 하는 것이다. 미국 경제조사국이 미국 경기 침체 여부를 공식 판단한다.

연준은 지난 15일 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했다. 이는 1994년 이후 처음이다. 이로써 미국의 기준금리는 1.5%~1.75% 범위가 됐다. 연준의 점도표에 따르면 연말 미국의 기준금리는 3.8%까지 올라갈 전망이다.

지난 11번의 연준의 긴축 사이클 중 8번이 경기 침체를 동반했었다. 이에 따라 연준의 금리인상으로 미국 경기가 침체에 빠질 것이란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

연준이 미국 경기가 침체에 빠질 것을 각오하고 공격적인 금리정책을 펴는 것으로 보인다고 야후 파이낸스는 분석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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