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인플레이션 조속히 잡을 것.. 금리 인상은 계속 해야"

채민석 기자 2022. 6. 23.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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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인플레이션을 이른 시일 내로 잡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피력했다.

22일(현지시각) 파월 의장은 미 상원 은행위원회에 출석해 "인플레이션을 잡을 것을 강력히 약속한다"라며 "강력한 노동 시장을 유지하고자 한다면, 물가 상승을 끌어내리는 것이 필수적이다. 몇달 내에 인플레이션이 완화되는 증거를 볼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을 진정시킬 때까지 지속해서 금리인상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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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연합뉴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인플레이션을 이른 시일 내로 잡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피력했다.

22일(현지시각) 파월 의장은 미 상원 은행위원회에 출석해 “인플레이션을 잡을 것을 강력히 약속한다”라며 “강력한 노동 시장을 유지하고자 한다면, 물가 상승을 끌어내리는 것이 필수적이다. 몇달 내에 인플레이션이 완화되는 증거를 볼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인플레이션은 놀라운 수준이기에 정책 결정자들이 신속히 움직일 필요가 있다”라며 “그럼에도 미국 경제는 매우 강력하며, 강도 높은 통화 정책을 감당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금리 인상이 경기 침체를 유발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반박했다. 파월 의장은 “경기후퇴 가능성이 존재한다. 가격 탄력성을 회복하지 못해 높은 물가 상승이 경제 전반에 퍼지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라면서도 “우리는 물가상승률을 2%대로 돌려놔야 하며 경기후퇴를 일으키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을 진정시킬 때까지 지속해서 금리인상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리인상 폭은 인플레이션이 꺾이기 시작할 때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금리 인상 결정은 향후 경제 데이터와 경제 전망 변화에 근거해 이뤄질 것”이라며 “우리의 최우선 초점은 물가 상승률을 2%대로 낮추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15일 연준은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했다. 이는 1994년 이후 28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당시 파월 의장은 다음달에도 0.5~0.75%포인트 수준의 추가적인 ‘빅스텝’ 또는 ‘자이언트 스텝’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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