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파월 금리 인상 지속 발언에 하락세.. 다우 0.15% ↓

채민석 기자 2022. 6. 23.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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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경기침체 가능성 발언에 약세를 보였다.

22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47.12포인트 하락한 3만483.13으로 거래를 마쳤다.

연준은 지난주 통화정책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1994년 이후 처음으로 0.75%포인트 인상한 바 있다.

그러나 연준의 금리 인상이 경기 침체를 유발할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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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뉴욕증시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경기침체 가능성 발언에 약세를 보였다.

22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47.12포인트 하락한 3만483.13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90포인트 하락한 3759.89로, 나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16.22포인트 내린 1만1053.08로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제롬 파월 의장이 상원에서 한 발언에 주목했다.

이날 파월 의장은 상원 은행위원회에 출석해 인플레이션이 잡힌다는 사인이 나올 때까지 멈추지 않고 금리를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몇 달간 우리는 인플레이션이 2%로 돌아가는 강력한 증거를 찾을 것”이라며 “우리는 지속적인 금리 인상이 적절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금리 인상 속도는 입수되는 지표와 변화하는 경제 전망에 따라 계속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침체 우려에 대해서는 “연준이 경기 침체를 유발하기를 원치는 않는다. 그러나 경기 침체는 확실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연준은 지난주 통화정책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1994년 이후 처음으로 0.75%포인트 인상한 바 있다. 그러나 연준의 금리 인상이 경기 침체를 유발할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씨티그룹은 이날 로벌 경기침체 가능성을 50%로 상향 조정했으며, 골드만삭스는 지난 22일 미국의 내년 경기침체 가능성을 기존 15%에서 30%로 상향했다.

미국의 10년물 국채 금리는 3.1% 수준까지 하락했다. 유가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유류세 한시 면제 법안을 요청하자 배럴당 106달러 수준까지 내려갔다.

이날 S&P500지수 중 에너지 관련주가 4% 이상 하락했고, 자재(소재), 산업, 기술, 금융 관련주가 떨어졌다. 부동산, 헬스, 유틸리티 관련주는 1% 이상 상승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경기 침체 우려가 가격에 반영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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