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준석 G리그 통한 NBA 도전, 희박하지만 가능성 제로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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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NBA 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휴스턴에 지명된 제일런 그린(20)은 G리그 출신이다.
오는 24일(한국시간) 2022 NBA 드래프트 1라운드 상위 지명이 유력한 다이슨 다니엘스(19) 또한 G리그에서 뛴 후 드래프트를 신청했다.
실제로 그린은 2020년 여름 고교 졸업 후 대학이 아닌 G리그 이그나이트를 선택했고 1년 후 NBA에 입성했다.
입단 후 G리그에서 활약하고 가능성을 인정받으면 2023 NBA 드래프트를 노려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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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에 입성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드래프트다. 신인 드래프트에서 NBA 구단의 지명을 받으면 최고 무대를 향한 칠부능선을 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라운드 지명은 더 그렇다. 두둑한 연봉과 출전 기회가 주어진다. 2라운드 지명자도 구단에서 맞춤형 육성을 진행한다.
글로벌 리그인 NBA는 드래프트 신청자도 각양각색이다. 대다수는 미국 대학 출신이지만 NBA 하부리그인 G리그, 그리고 유럽에서 프로 경력을 쌓은 선수들도 드래프트를 신청한다. G리그 출신의 경우, 고교 졸업 후 대학이 아닌 프로 무대를 선택한 선수들이 주를 이룬다. G리그 구단 이그나이트는 이런 선수들을 집중적으로 영입하고 있다.
만 19세 이상만 NBA 드래프트를 신청할 수 있다. 때문에 만 19세 미만 선수들이 대학이 아닌 G리그 이그나이트를 선택해 일 년 먼저 프로 선수들과 경쟁한다. 실제로 그린은 2020년 여름 고교 졸업 후 대학이 아닌 G리그 이그나이트를 선택했고 1년 후 NBA에 입성했다. 호주 출신 다니엘스 또한 그린과 같은 길을 걷고 있다. 2022 드래프트에서 다니엘스 외에 마존 버챔프, 제이든 하디 등이 이그나이트 출신으로 NBA 입성을 바라본다.
여준석이 G리그 쇼케이스 초대장을 받고 서둘러 태평양을 건넌 이유도 여기에 있다. 쇼케이스에서 활약해 이그나이트에 입단하면 NBA를 향한 첫 단계를 통과하는 셈이다. 입단 후 G리그에서 활약하고 가능성을 인정받으면 2023 NBA 드래프트를 노려볼 수 있다.
여준석은 미국에서도 주시하는 정말 드문 한국 아마추어 선수다. 만 17세 이하 세계농구선수권 대회에서 미국과 맞붙어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자신의 플레이를 펼쳤다. 운동 신경은 동양인 수준에서 초특급이며 외곽슛 또한 꾸준히 발전하고 있다. 드리블을 비롯한 볼핸들링은 아쉬움이 남지만 나이를 고려하면 발전 가능성은 충분하다.
여준석은 예전부터 NBA에서 뛰는 꿈을 강조했다. 코로나19로 인해 호주 NBA 글로벌 아카데미를 완주하지 못했으나 이번에 다시 기회가 왔다. 아직은 너무 먼 NBA 무대지만 그곳으로 향하는 첫 번째 발자국을 찍을 가능성은 생겼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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