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연구원, 무슬림 외국인 주민 간담회 개최

2022. 6. 23.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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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연구원(원장 유동훈)은 22일 연구원에서 '충남 거주 무슬림 외국인의 음식문화'를 주제로 한 주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토론자로 참여한 다문화 전문가인 충남연구원 윤향희 박사는 "무슬림 주민들은 음식 구분과 기도 공간 확보를 가장 필요로 하는데, 이에 대한 지자체와 지역대학 등 공동체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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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연구원(원장 유동훈)은 22일 연구원에서 ‘충남 거주 무슬림 외국인의 음식문화’를 주제로 한 주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충남에 거주하는 무슬림 외국인 주민들이 식생활에서 느끼는 문제를 공유하고, 해소 방법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충남도는 2021년 기준 총인구 대비 외국인 주민의 비중이 5.7%로 전국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외국인 주민 수는 전국 5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 중 동남아 국가 출신 주민들이 점차 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무슬림 문화를 따르는 국가 출신도 증가 추세다.

논산 지역에서 외국인 식당·식료품점을 운영 중인 Mr.바디롭스키릴레(러시아 출신) 씨는 “무슬림 주민들은 할랄 음식만을 먹는데, 한국 식당이나 마트에서 어떤 식재료가 들어가 있는지 정보가 부족할뿐더러 한글을 잘 몰라 확인하기 어려워 곤란할 때도 많다”며 “만일 식당이나 마트에서 할랄 음식 표시 또는 관련된 정보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면 무슬림 주민들의 식생활이 더 즐거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간담회 좌장을 맡은 충남여성가족연구원 김영주 박사는 “무슬림 음식문화를 이방인의 문화가 아닌 전 세계적으로 일고 있는 웰빙음식 문화로의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며 “국내에서도 채식, 비건 등 음식문화에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데, 충남의 음식점들이 음식 메뉴에 대한 관련 정보를 알기 쉽게 표기하면, 외국인뿐만 아니라 내국인에게도 보다 편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토론자로 참여한 다문화 전문가인 충남연구원 윤향희 박사는 “무슬림 주민들은 음식 구분과 기도 공간 확보를 가장 필요로 하는데, 이에 대한 지자체와 지역대학 등 공동체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충남연구원이 충청남도, 충남여성가족연구원, 충남경제진흥원 등과 함께 구성한 충남신남방교류연구회가 주최하는 두 번째 세미나다. 8월 국내에서 운영되는 할랄 인증 식음료 공장을 견학하고, 할랄 인증의 생생한 사례를 학습하고 체험하는 제3차 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다.

충남연구원 개요

충남연구원은 1995년 6월 충청남도와 16개 시·군이 충남의 발전과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공동 출연해 설립한 종합정책연구기관이다(현재 15개 시·군). 이에 연구원은 충청남도 및 시군의 중장기 발전 및 지역경제 진흥, 지방행정과 관련된 정책 과제의 체계적인 연구와 개발 등에 대한 전문적·체계적인 조사 분석, 연구 활동을 통해 각종 정책을 개발·제시하고 있다. 현재 ‘더 행복한 미래를 여는 충남연구원’을 새로운 비전으로 삼고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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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충남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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