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지는 김영하 인기.."신작이 구작 판매 이끈다"

신재우 2022. 6. 23.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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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하 작가의 장편소설 '작별인사'가 서점가에서 큰 인기를 끄는 가운데 작가의 전작들도 주목받으며 역주행하고 있다.

'작별인사'는 지난달 출간 후 교보문고 베스트셀러에서 5주 연속 1위를 달성하는 등 최근까지도 판매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김 작가가 신작 출간 이후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SBS '집사부일체' 등 예능 프로그램 출연을 이어가며 작품 주목도가 올라갔다는 분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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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신간 '작별인사' 출간 후 전작 판매율 208% 증가

[서울=뉴시스] 김영하 저서 (사진=복복서가, 문학동네 제공) 2022.06.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신재우 기자 = 김영하 작가의 장편소설 '작별인사'가 서점가에서 큰 인기를 끄는 가운데 작가의 전작들도 주목받으며 역주행하고 있다.

'작별인사'는 지난달 출간 후 교보문고 베스트셀러에서 5주 연속 1위를 달성하는 등 최근까지도 판매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9년 만에 돌아온 장편소설인 만큼 독자들의 반응이 뜨겁다.

신작 출간이 구작의 판매율도 견인하고 있다.

예스24는 23일 김 작가의 구작인 '살인자의 기억법'과 '여행의 이유'가 지난 5월 전월 동기(1일~20일) 대비 각각 208%, 39%의 판매 증가율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달에도 77%와 67%의 판매 증가율을 이어가며 매달 판매량이 상승하는 추세다.

특히 '살인자의 기억법'은 김 작가의 직전 장편소설인 만큼 높은 판매 증가율을 보였다. 예스24 관계자는 "이번 신작의 바로 전작 소설인 만큼 함께 언급되는 일이 많았고 영화화 등으로 이미 일반 대중에게도 친숙한 타이틀이라 보다 반응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살인자의 기억법'은 2013년 출간된 소설로 은퇴한 연쇄살인범이 늙어가면서 알츠하이머병에 걸리고, 어쩔 수 없는 이유로 마지막 살인을 계획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지난 2017년 영화화돼 관객수 265만명을 돌파했다. '여행의 이유'는 지난 2019년 출간된 여행 에세이로 예스24 '2019 올해의 책'에 선정됐고 당시 그해의 가장 많이 팔린 책이기도 했다.

한편, 김 작가가 신작 출간 이후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SBS '집사부일체' 등 예능 프로그램 출연을 이어가며 작품 주목도가 올라갔다는 분석도 나온다. 예스24는 "5월에 신간 홍보차 미디어에 모습을 많이 보였고 5월 말에 서울국제도서전 행사에 홍보대사로 참여하는 등 김영하 작가가 대중 노출을 늘리며 주목도가 상승해 전반적으로 관련 도서 판매가 해당 기간에 증가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hin2r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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