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디다스 3선과 태극당의 힙한 전통이 만났다

이영욱 2022. 6. 23. 04:06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슈퍼스타 태극당' 스니커즈
50년 넘은 장인이야기 새롭게 해석
MZ세대와 격의없이 소통 나서
아디다스가 태극당과 만났다.

아디다스 오리지널스가 전 세계 11개 주요 도시의 푸드 컬처를 대표하는 로컬 음식점들과 함께 아딜리셔스(ADILICIOUS) 스니커즈 시리즈를 선보인다. 한국에서는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베이커리 태극당과 스트리트 패션의 아이콘 아디다스 슈퍼스타를 컬래버레이션한 '슈퍼스타 태극당'을 23일 정식 론칭한다.

아딜리셔스는 국경과 언어를 초월해 전 세계를 관통하며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푸드 컬처의 특징을 스니커즈에 반영한 독특하고 실험적인 컬래버레이션 프로젝트다. 전 세계 트렌드를 주도하는 11개 도시에서 각자 고유의 스토리를 갖고 있으면서도 음식, 손님, 직원들이 모두 어우러지며 하나의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는 음식점들을 선정하여 사람과 음식에 얽힌 이야기, 그리고 그 도시의 고유 문화를 진정성 있게 전달한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태극당 직원들, 그리고 태극당을 찾는 고객과 친구들의 메시지를 담았다. 태극당의 리뉴얼을 이끈 주역인 신경철 전무를 비롯해 1968년에 입사해 현재까지 손수 전병을 구워내는 김영일 장인, 오늘의 태극당을 이끌어가는 젊은 세대 직원들이 각자 자리에서 프레시함을 지키기 위해 '지켜야 할 것'과 '버려야 할 것'에 대해 이야기한다. 또한 슈퍼스타 태극당 제품 디자인에 참여한 아티스트이자 태극당의 오랜 고객인 기린(KIRIN)과 태극당에 활력을 더하는 MZ세대 단골 등이 태극당에 대한 그들의 애정을 표현했다.

'슈퍼스타 태극당'은 아이코닉한 슈퍼스타 디자인에 두 브랜드를 상징하는 다양한 요소를 신선하게 담아내 흥미로움을 더했다. 슈퍼스타의 가장 상징적인 디자인 요소인 3선(3-Stripes)은 종이로 가려져 있고 이 종이는 잡아당겨 뜯을 수 있도록 되어 있다. 갓 나온 빵이 종이 포장지에 싸여 있는 모습을 연상시키는 이 디자인은 개인이 뜯는 방식과 형태에 따라 제각기 다른 디자인의 슈퍼스타가 완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더불어 설포 부분에는 태극당을 지금까지 있게 한 '장인정신'이 한글로 각인되어 있고, 힐 탭에도 태극당의 모토인 '과자 중의 과자'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 이 밖에도 태극당을 상징하는 무궁화 로고 디테일의 슈 레이스와 슈퍼스타 모양의 키링으로 포인트를 더했다.

또 아웃솔에는 아티스트로서 참여한 기린의 아트워크가 프린트돼 있다. 태극당 건물과 서울을 상징하는 N서울타워를 배경으로 오랜 시간 빵을 구워 온 베이커리 장인, 케이크 위에 올라가는 장미꽃 등 다양한 요소를 컬러풀하게 배치하여 좌우 신발의 밑바닥을 각기 다른 아트워크가 장식하고 있다.

한편, 태극당 본점에서는 이번 컬래버레이션을 기념해 30일까지 팝업 전시 공간 및 고객 참여 이벤트를 운영한다.

아디다스 앱을 내려받고 현장에서 인증한 고객에게 특별한 디자인의 한정 수량 쿠키를 선착순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슈퍼스타 태극당'은 아디다스 공식 온라인 스토어와 아디다스 주요 매장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이영욱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