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간다던' 베일, 카디프 훈련장에서 목격..감독과 대화 나눴다

신인섭 기자 2022. 6. 23.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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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를 다녀온 뒤 거취를 결정하겠다던 가레스 베일이 카디프 시티의 훈련장을 방문했다.

웨일스 매체 '웨일스 온라인'은 22일(한국시간) "베일은 카디프의 훈련장을 방문하며 스티브 모리슨 감독과 이야기를 나눴다"고 보도했다.

베일은 우선 휴가를 다녀온 뒤 거취를 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매체는 "카디프는 베일과 이야기를 나누었고, 선수의 장래가 논의되었다. 베일은 휴가에서 잠시 복귀했지만 7월 16일까지 다시 휴가를 보낼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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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휴가를 다녀온 뒤 거취를 결정하겠다던 가레스 베일이 카디프 시티의 훈련장을 방문했다. 

웨일스 매체 '웨일스 온라인'은 22일(한국시간) "베일은 카디프의 훈련장을 방문하며 스티브 모리슨 감독과 이야기를 나눴다"고 보도했다.

베일은 2022년 6월 계약 만료로 레알 마드리드와 9시즌 동행에 마침표를 찍었다. 시작은 좋았지만, 끝은 처참했다.

사우샘프턴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베일은 2007년 토트넘 훗스퍼로 이적했다. 베일은 토트넘에서 날개를 활짝 폈다. 경력 초반 윙백으로 경기에 나섰지만, 윙어로 포지션을 변경한 뒤 빠른 스피드와 골 결정력을 뽐내며 절정의 기량을 과시했다. 이런 활약에 레알은 베일 영입에 착수했고, 1억 100만 유로(약 1,374억 원)에 레알 유니폼을 입었다.

레알 이적 초반에는 기량을 이어나갔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카림 벤제마와 함께 'BBC'라인을 구축했다. 또한 레알의 3연속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업적에도 큰 기여를 했다. 하지만 부상이 꾸준하게 발목을 잡았다. 베일은 매 시즌 크고 작은 부상으로 시즌을 온전하게 치르지 못했고, 점차 입지가 줄어들었다. 

결국 계약 만료로 레알과 작별하게 됐다. 시즌 종료 후 베일은 웨일스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해 한동안 자신의 미래보다는 대표팀에 집중했다. 다행히 웨일스가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게 됐다. 따라서 베일은 새롭게 뛸 팀을 찾기 시작했다. 

다양한 클럽이 거론됐다. 과거 자신이 성장했던 토트넘부터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의 DC 유나이티드 그리고 태어나고 자란 카디프도 이름을 올렸다.

베일은 우선 휴가를 다녀온 뒤 거취를 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베일은 지난 12일 벨기에와의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리그A 4조 3차전을 앞둔 기자회견에서 "난 그저 월드컵에 출전할 수 있는 상태를 만들고 싶을 뿐이다. 휴가를 즐기고 나서 가고 싶은 곳을 정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런 상황에 카디프 훈련장을 방문했다. 매체는 "카디프는 베일과 이야기를 나누었고, 선수의 장래가 논의되었다. 베일은 휴가에서 잠시 복귀했지만 7월 16일까지 다시 휴가를 보낼 예정"이라고 전했다. 따라서 구체적인 거취에 대해선 내달 16일 이후 본격적으로 논의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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