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엄지윤, 유세윤 역할? "실력 없고 말 많은 수영 강사"[★밤Tview]

[스타뉴스 이빛나리 기자]

'라디오스타'에서 개그우먼 엄지윤이 MC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연기가 있다며 각각의 캐릭터를 정해줬다.

22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하이퍼리얼리즘 연기 대가 엄지윤이 MC들을 위해 어울리는 캐릭터를 정해주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MC 유세윤은 엄지윤에게 "MC들에게 추천하고픈 연기가 있냐" 물었고 이에 엄지윤은 MC 김국진에게 "공장장인데 연대보증을 잘못 서서 탕진한 공장장"이라는 캐릭터를 추천했고 이어 MC 유세윤에 "수영 강사인데 실력은 없고 말만 많은 강사"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이에 안영미는"아가리 강사?"라는 별명을 지어 재미를 더했다.

계속해서 엄윤지는 MC 김구라의 캐릭터도 추천했다. 엄윤지는 김구라를 "보육원 원장님인데 높은 사람들한테 뒷돈 받는 원장님"연기가 어울린다 추천했고, 마지막으로 MC 안영미에게는 "단식원의 원장 선생님인데 본인은 먹을 거 다 먹고 약으로 빼는 역학"이 어울린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백지영은 외모와 어울리는 캐릭터를 설정하는 엄윤지의 모습에 계속해서 감탄했다. 이어 백지영은 자신도 궁금한 듯 "나는?"이라 물었고 이에 엄윤지는 "큐레이턴인데 고가의 미술품을 뒤로 빼돌리는 역할"을 추천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트롯가수 양지은가 '미스트롯 2'에 출연한 계기도 공개됐다.

이날 양지은은 "국악을 20년 했지만 목이 안 쉬는 거예요. 수련을 하면 탁성이 나와야 하는데"라며 국악을 포기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양지은은 산 공부도 하고 폭포 밑에서 노래했지만 탁성이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후 양지은은 대학원에서 교생을 마치고 논문을 쓰다 지금의 남편을 만났고 평범한 주부의 삶을 살다 남편이 '미스트롯 2'를 신청하여 출연했다고 전했다.

이어 양지은은 대회 전 사주를 본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역술인은 '너는 스크래치가 나야 합격하는 사주야'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양지은은 준결승 문턱에서 탈락을 했고 애들을 데리고 놀이터에 있었는데 전화로 추가 합격 소식을 통보받았다고 말해고, 대회 전 재미로 본 사주가 맞아떨어져 신기했다고 말했다.

한편, 양지은은 자신의 종교는 천주교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이빛나리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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