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양지은 "중이염 후유증으로 왼쪽 청력 잃어" [TV캡처]

백지연 기자 2022. 6. 22.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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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양지은이 왼쪽 청력을 잃었다고 밝혔다.

2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Song 맞은 것처럼' 특집으로 백지영, 박정현, 양지은, 엄지윤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양지은은 "제가 인이어 배터리가 유독 빨리 닳는다"고 밝혀 궁금중을 유발했다.

그는 "인이어를 차면 정말 빨리 닳는다. 제가 사실 왼쪽 청력이 없다. 어릴 때 중이염 후유증을 심하게 앓았다. 후유증으로 청력을 잃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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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은 / 사진=MBC 라디오스타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라디오스타' 양지은이 왼쪽 청력을 잃었다고 밝혔다.

2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Song 맞은 것처럼' 특집으로 백지영, 박정현, 양지은, 엄지윤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양지은은 "제가 인이어 배터리가 유독 빨리 닳는다"고 밝혀 궁금중을 유발했다.

그는 "인이어를 차면 정말 빨리 닳는다. 제가 사실 왼쪽 청력이 없다. 어릴 때 중이염 후유증을 심하게 앓았다. 후유증으로 청력을 잃었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사람이 왼손잡이·오른손잡이 있듯이 귀도 마찬가지인 줄 알고 컸다. 초등학교 때 언니가 왼쪽 귀로 전화하는 걸 보고 ‘언니는 왼쪽 귀가 더 발달했나 보다’고 했는데 양쪽 귀가 똑같이 들리는 거라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양지은은 "그 사실을 어머니께 알렸더니 왜 이제야 그걸 말했냐고 하며 많이 우셨다. 그래서 인이어 볼륨을 늘 최대치로 해 놓고 있다 보니 배터리가 금방 닳는다"며 "저는 수술로 되는 케이스가 아니라고 하더라. 통화 소리는 아예 안 들리고 이명만 가득하다. 물속에 빠진 듯한 느낌이다. 입안에서 울리는 진동도 잘 느끼고 발음을 뚜렷하게 하려고 연습하다 보니 딕션도 좋아졌다. 장단점이 있다"고 고백했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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