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세 번이나 출석 의사 전달" vs 이양희 "거절한 적 없어" 진실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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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성상납 및 증거인멸 교사 의혹과 관련한 당 중앙윤리위원회가 진행 중인 가운데 당사자인 이 대표의 출석 여부와 회의록 작성 여부 등 윤리위 운영을 두고 이 대표와 이양희 위원장 사이에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이양희 윤리위원장은 이 대표가 "윤리위 참석 의사를 밝혔지만 윤리위가 거절했다"고 주장한 데 대해 "거절한 적이 전혀 없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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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성상납 및 증거인멸 교사 의혹과 관련한 당 중앙윤리위원회가 진행 중인 가운데 당사자인 이 대표의 출석 여부와 회의록 작성 여부 등 윤리위 운영을 두고 이 대표와 이양희 위원장 사이에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이양희 윤리위원장은 이 대표가 "윤리위 참석 의사를 밝혔지만 윤리위가 거절했다"고 주장한 데 대해 "거절한 적이 전혀 없다"고 반박했다. 이어 이 대표가 "자료도 있다"며 재반박해 향후 논란이 예상된다.
이 위원장은 22일 오후 10시10분쯤 윤리위 심사 중 회의실에서 나와 기자들과 만나 "어떤 언론에서 이 대표가 (윤리위에) 참석하겠다고 했는데 우리가 거절했다고 했던데 거절한 적이 전혀 없다. 충분한 소명 기회를 모든 분들에게 다 드리기로 저희들은 마음먹었다"고 했다.
이 위원장은 '이 대표가 출석 의사를 내비친 게 맞느냐'는 질문에 "저는 모르겠다"고 말을 아꼈다.
또 윤리위에서 당사자인 이 대표에게 직접 출석을 요청했는지에 대해서는 "지금은 첫번째 참고인(소명)을 진행하는 것으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이에 당 대표실에서 휴대전화 영상으로 이 위원장의 언급을 지켜보던 이 대표는 "(나는) 참석 의지가 있다고 말했다. 세 번이나 당무감사실을 통해 출석 의사를 전했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같은 의사를 메시를 통해 보냈고 출석의지를 표현한 "내용도 다 있다"고 거듭 밝혔다.
양측은 이미 윤리위 회의 시작때부터 '윤리위 회의록 미작성' 건을 두고 한 차례 신경전을 벌였다. 앞서 공개 회의까지 요구했던 이 대표 측은 이날 윤리위가 시작됐으나 회의록이 작성되지 않고 있다며 문제제기를 했다.
이에 대해 이 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직원들이 다 회의록을 작성하고 있다"며 "(회의록 작성이 안 된다는 건)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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