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외교부장 "한국 새 정부도 대중국 우호정책 견지하길"

정반석 기자 2022. 6. 22.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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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교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왕 부장은 오늘(22일) 이임을 앞둔 장하성 주중대사와 만난 자리에서 "한국에 대한 중국의 우호 정책은 변하지 않았으며, 앞으로도 중국의 대 주변국 외교에서 한국을 중요한 위치에 둘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직전 문재인 정부 마지막 주중대사였던 장 대사의 이임 인사 자리에서 나온 왕 부장의 이 같은 발언은 한국 윤석열 정부와도 전 정부 때와 같은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고 싶다는 희망을 피력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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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을 예방해 대화하고 있는 장하성 주중대사

왕이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한국의 새 정부도 대 중국 우호 정책을 계속 견지하길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왕 부장은 오늘(22일) 이임을 앞둔 장하성 주중대사와 만난 자리에서 "한국에 대한 중국의 우호 정책은 변하지 않았으며, 앞으로도 중국의 대 주변국 외교에서 한국을 중요한 위치에 둘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왕 부장은 그러면서 "국가 간 교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상호 정책의 안정성과 연속성을 유지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쌍방은 수교 30주년을 계기로 삼아 중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새로운 단계로 끌어 올려야 한다"며 "역 세계화와 냉전 사고와 같은 도전에 직면해 중국과 한국은 소통과 조정을 강화하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함께 수호하며 세계의 발전과 번영을 위해 공동으로 힘을 쏟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직전 문재인 정부 마지막 주중대사였던 장 대사의 이임 인사 자리에서 나온 왕 부장의 이 같은 발언은 한국 윤석열 정부와도 전 정부 때와 같은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고 싶다는 희망을 피력한 것으로 보입니다.

동시에 사드 정상화 움직임을 보이고, 미국 주도의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기로 한 최근 한국 정부의 행보를 은근히 견제한 것일 수도 있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사진=연합뉴스)

정반석 기자jb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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