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전 역전승 홍명보 "연패하지 않는 게 우리의 가장 큰 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홍명보 울산 현대 감독이 FC서울을 상대로 역전승을 거둔 뒤 연패를 당하지 않는 게 최대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울산은 2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의 하나원큐 K리그1 17라운드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홍명보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이번 시즌 연패가 없는 게 우리의 가장 큰 힘인 것 같다. (전북전 패배로)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우리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노력한 덕에 이겼다"고 총평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울산, 서울에 2-1 역전승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홍명보 울산 현대 감독이 FC서울을 상대로 역전승을 거둔 뒤 연패를 당하지 않는 게 최대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울산은 2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의 하나원큐 K리그1 17라운드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 19일 라이벌 전북 현대와의 현대가더비에서 1-3으로 패했던 울산으로선 이 경기에서 반등이 필요했는데, 전반 5분 만에 먼저 골을 내주고도 후반 30분 바코와 후반 43분 엄원상의 골로 이를 뒤집는 저력을 보여줬다.
홍명보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이번 시즌 연패가 없는 게 우리의 가장 큰 힘인 것 같다. (전북전 패배로)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우리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노력한 덕에 이겼다"고 총평했다.
물론 아쉬움도 있었다. 최근 울산의 고질적 문제였던 선제 실점이 이 경기에서도 나왔다. 하지만 홍명보 감독은 "오늘 만큼은 선제 실점을 한 아쉬움을 굳이 언급하고 싶지 않다. 선수들이 스트레스를 받는다"면서 "실점 이후 꾸준하게 경기를 지배해 나갔다. 후반 득점과 함께 승리도 얻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같은 날 전북도 수원 삼성을 상대로 2-1 승리, 2위로 올라섰다. 선두 울산(승점 39)과 전북(승점 31)의 승점 차는 8점이다.
하지만 홍명보 감독은 전북의 추격에 대해 크게 개의치 않는 모습이었다.
홍명보 감독은 "아직 20경기 넘게 남은 만큼 지금 순위는 큰 의미가 없다. 우리가 앞서 있는 걸 의식하지 않는다. 실제로 앞서 있다고 생각하지도 않는다. 그런 점들이 오히려 우리를 급하게 만든다"고 단호하게 답했다.
역전골의 주인공 엄원상은 연패가 없는 비결에 대해 "우리는 우승을 위해 간절히 뛰는 팀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평소 조용한 성격의 엄원상은 이례적으로 팬들의 호응을 유도하는 큰 동작의 세리머니를 했다. 엄원상은 이에 대해 "직전 전북전에서 허무한 패배를 해 팬들에게 미안했다. 오늘은 극적으로 이길 수 있어 기쁘다. 많은 원정 팬들과 함께해서 더 신이 났다. 팬들도 같이 즐겼으면 하는 바람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tre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장모가 정동원 콘서트 따라다녀, 더럽다"…에스파 윈터 팬 남편의 '막말'
- 김호중 차 블랙박스 메모리카드 어딨나…매니저 "내가 운전" 거짓말
- "우리끼리 사돈 맺자" 입주민 맞선 주선하는 '평당 1억 아파트'
- 초등교 난입 100㎏ 멧돼지, 흥분 상태로 날뛰며 소방관에 돌진[영상]
- 솔비, 살 쏙 빠진 근황…테니스룩 입고 글래머 몸매 과시 [N샷]
- 함소원 편입·제적설 또 언급…"난 숙대 등록금 없어 미코 나갔을 뿐"
- 고현정, 완전 민낯에 세안 루틴까지 공개…"돼지고기 못 먹어" 왜?
- 강기영, 오늘 형제상…슬픔 속 빈소 지키는 중
- 한예슬, 신혼여행 떠났다…그림같은 리조트 속 10살 연하 남편 공개 [N샷]
- 레슬링 '빠떼루 아저씨' 김영준 전 경기대 교수 별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