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랜드 주차장도 아닌데, '주차금지 스티커'는 왜 붙였나

이사민 기자 2022. 6. 22.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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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어린이날에 맞춰 개장한 춘천 레고랜드가 '주차금지' 스티커를 무단으로 부착해 비난이 일고 있다.

최근 춘천의 한 맘카페에는 레고랜드 인근 제방도로에 주차된 차량에 '주차금지' 스티커가 부착된 사진이 올라왔다.

레고랜드 코리아 관계자는 "제방길 주차 차량들로 인해 안전사고 우려 등이 있을 수 있다고 판단해 주차금지 스티커를 부착했다"며 "외곽도로 주차 차량에 스티커를 부착한 행위는 단순 실수로 인한 착오로 앞으로는 스티커 부착을 하지 않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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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글로벌 테마파크 레고랜드 /사진제공=뉴스1


지난달 어린이날에 맞춰 개장한 춘천 레고랜드가 '주차금지' 스티커를 무단으로 부착해 비난이 일고 있다.

최근 춘천의 한 맘카페에는 레고랜드 인근 제방도로에 주차된 차량에 '주차금지' 스티커가 부착된 사진이 올라왔다.

카페 회원들은 '제방길에 주차된 차량에 스티커를 전부 붙여 놓았는데 이곳도 전부 레고랜드 소유인가', '지자체도 아니면서 무슨 근거로 스티커를 붙이는 것이냐', '부착된 스티커를 떼어내기도 힘들다' 등 불만을 제기했다.

'제방길 주차'는 레고랜드의 비싼 주차요금으로 인해 불거진 문제로 보인다. 개장 후 화제를 모았던 레고랜드는 비싼 주차 요금으로 도마에 오른 바 있다.

레고랜드에 따르면 무료주차 1시간이 지나면 주차요금으로 하루 1만8000원을 내야한다. 다른 테마파크보다 주차요금이 비싼 데다가 경차, 장애인, 전기차 할인도 없다.

이 때문에 주차요금에 부담을 느낀 일부 방문객들이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주변 이면 도로에 주차를 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 같은 주차 차량이 점차 늘어나자 레고랜드 측이 스티커를 붙이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해당 구간은 국토교통부와 강원도가 관리하는 곳으로 레고랜드 측은 스티커를 붙일 행정 권한이 없다.

레고랜드 코리아 관계자는 "제방길 주차 차량들로 인해 안전사고 우려 등이 있을 수 있다고 판단해 주차금지 스티커를 부착했다"며 "외곽도로 주차 차량에 스티커를 부착한 행위는 단순 실수로 인한 착오로 앞으로는 스티커 부착을 하지 않겠다"고 했다.

이어 "주차요금 할인 등 개선방안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내부적으로 검토가 지속 이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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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민 기자 24m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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