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구준엽, ♥서희원과 20년 만의 재회.. 세기의 러브스토리 공개 ('유퀴즈')

박정수 2022. 6. 22.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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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유퀴즈 구준엽이 서희원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22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이것은 실화다’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구준엽, 오건영 경제 전문가, 웹툰 작가 루나, 곽상은 기자가 출연했다.

이날 유재석은 "조셉이 자꾸 글을 올려서 '이게 럽스타그램 아니냐' 그래서 기자님이 소속사에 문의를 하셨는데, 소속사에서 공식적으로 '조세호의 꼴값이다'고 인정을 했다"고 말해 주위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소속사가 굉장히 쿨하다"고 하자, 조세호는 "그렇게 얘기한 사람이 누구나면 지상렬 형님의 조카다"며 실명을 언급했다. 이에 유재석은 "실명을 왜 밝히냐. 지상렬 씨는 왜 얘기하냐"며 너스레를 떨었다.

오건영 경제 전문가는 최근 물가 상황에 대해 "핵심은 인플레이션이다. 40년 만의 인플레이션이다. 여태까지 못 만나본 괴물을 40년 만에 만나니까 당혹스러운 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인플레이션은 물가가 상승한다고 해석할 수도 있지만, 화폐 가치가 하락한다고 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문제점으로 "인플레이션은 소리없는 도둑이다"며 "결국에는 현금을 버는 근로자들의 생활 환경이 굉장히 어려워질 수 있다"고 말했다.

오건영 전문가는 인플레이션 상황에 금리를 인상하는 이유로 "인플레이션 상태를 그냥 놔두면 문제가 생긴다. 은행 금리를 1년에 2%준다. 너무 적어 4%를 주게 되면 은행으로 간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문제는 물가가 10% 오르면 예금 드는 것이 손해다. 그러면 물건을 사게 되는데 물건을 미리 사들이면서 물가가 더 터지면서 인플레이션이 더 심해진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해결하는 방법은 금리 인상이다. 기본적인 콘셉은 물가가 너무 오르면 물가를 제압하기위해 금리를 끌어올리는 거다"고 덧붙였다.

오건영 전문가는 "(주식) 불확실성이 높을 때는 '지금 많이 떨어졌으니까 들어가야겠다' 이렇게 예단하는 것은 좋지 않다. 지금은 '살까 말까'를 고민하는 것보다는 살아남을 수 있는 좋은 기업인지, 튼튼한 기업인지 바라보면서 자신이 보유한 주식을 냉정히 평가하는 게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좋은 주식'에 대해 "좋다라는 게 지금 좋은 건지 앞으로 좋아질 건지 보는 게 중요하다. 투자라는 건 결국 '미래에 좋아지는 것'을 반영해야 한다"며 "앞으로 좋아질 기업을 찾는 게 포인트다. 지금 상황처럼 불확실할 때는 잘 버틸 수 있는 기업이 되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17년차 카피라이터자, 웹툰 작가인 '루나'는 카피 정산에 대해 "저희는 저작권이 저희에게 없다. 그래서 클라이언트, 저희는 광고주라고 많이 부르는데, 그분들에게 귀속되기 때문에 봉급 받고 땡이다"고 말해 주위의 웃음을 자아냈다.

루나 작가는 웹툰을 시작하게 된 계기로 "광고 일은 너무 좋아하는 작업이고 아직도 애정하지만 저작권이 나한테 없고 내 거라는 실감이 잘 안 되고, 클라이언트가 명확하게 있는 일이니까 조금 더 나만의 창작을 하고 싶다는 욕망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루나 작가는 웹툰 '전세역전'에 대해 "제가 어떤 집에 전세로 들어갔는데 한 달 만에 압류장이 날라오고 바로 경매 게시가 되고, 이 모든 것을 해결하기까지 3년이 걸렸다"며 "저도 뉴스에서만 보던 일을 제가 당했다. 등기부 등본이 말끔했다. 융자라고 말하는 선순위 채권이 없어서 안심하고 들어갔다"고 전했다.

유재석이 "어떻게 해결됐냐. 전세금을 받으셨냐"고 묻자, 루나는 "이게 너무 오랜 세월을 끌어서 만 3년이 되어가고 있는 시점에 워낙 고액 체납이었기 때문에 계속 이자가 붙어서 점점 늘어나고 있었던 거다"며 "(집주인이) 경매 과정을 계속 홀딩을 하고 있었고, 나라에서 공매를 걸어버렸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영원히 내가 '어떻게든 되겠지, 누가 해결해주겠지' 이렇게 시간을 보내느니 내 마음의 평화라도 찾아야겠다. 제가 공매에 뛰어들어서 제가 낙찰을 받았다. 그렇게 끝났다"고 설명했다.

국내 언론 최초 우크라이나 입국 취재원 곽상은 기자는 "저희가 전쟁이 나기 며칠 전에 첫 번째 선발대 팀이 출발을 했다. 그리고 전쟁이 나고 나서 가겠다고 가겠다고 의사를 표명한 기자들 중에서 제가 2차로 가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때까지만 해도 외교부가 (우크라이나를) 여행 금지 국가로 지정하고 나서 교민들조차도 다시 들어가는 게 불가능했다. 언론도 금지된 상황이었다. 현행법 위반이 된다"고 설명했다.

또 "그래서 저희 취재가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맞댄 폴란드, 루마니아 등 많은 피난민들이 몰려오고 있어 국경지대로 갔다"며 "거리, 긴급 대피가 가능한 루트를 파악해 외교부를 설득했다"고 덧붙였다.

구준엽은 "제가 지금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 아닐까"라며 결혼 소감을 밝혔다.

유재석은 "결혼 소식이 알려지고 저희 뿐만 아니고 방송사에서 연락 많이 가지 않았냐"고 물었다. 이에 구준엽은 "너무 좋을 때 오바하면 소중함이 날라갈까봐 아무것도 안 했었는데, 너무 안 하다 보니까 만들어진 얘기들이 너무 많더라. ''유퀴즈'를 통해 인터뷰하는 것도 괜찮겠다' 생각했다. '유퀴즈'만 하고 안 할 거다"고 밝혔다.

구준엽은 서희원과의 첫 만남으로 "제 기억으로는 소혜륜 씨 콘서트에서 만났다고 생각했는데 희원이는 영상으로 저를 처음보고 팬이 된 거다"며 "스태프들이 이 소식을 전해줬고, 어떻게 자리가 돼서 만나게 됐는데 그떄 딱 보고 '너무 괜찮다' 생각했다"고 말했다.

당시 이별에 대해 그는 "당시에 여자친구가 있으면 일하기도 힘들고 주위에서 만류했다"며 "그냥 제가 바보 같았던 거다. 잡아도 되는데. 헤어지던 날도 기억한다. 같이 밤새도록 끌어안고 울었다. 그리고 공항까지 데려다주고, 제가 감당하지 못 했던 것 같다. 그런데 그게 감당했어도 됐는데 그냥 바보 같았던 것 같다"고 전했다.

이별 후 서희원은 생방송 도중 눈물흘리기도. 구준엽은 "그걸 저도 봤는데, 그때도 눈물 조금 났는데 그걸 누가 해석을 해줬다. 그거 보고 오열을 했다. 희원이가 헤어지고 감정도 안 좋을 수 있는데, 계속 저를 지키려는 듯한, 혼자 안고 가려는 느낌이 너무 들었다"고 속상함을 드러냈다.

구준엽은 "서희원의 이혼소식을 듣고 '혹시 연락 한번 해볼까?' 마음이 들었다"며 "헤어진 이후로는 연락을 못 했다. 그러다 소식을 듣고 용기를 냈다"고 밝혔다.

이어 "첫 통화 이후 또 너무 통화가 하고 싶어서 꺼리(?)를 막 만들었다. 그떄부터 또 이 묻어뒀던 사랑이 올라왔다. 대화 몇 번 해보고 20년 전으로 바로 돌아갔다"고 말했다.

한편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큰 자기 유재석과 아기자기 조세호의 자기들 마음대로 떠나는 사람 여행이다.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박정수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사진 l tvN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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