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영 "지선 패배 책임지겠다" 부산 지역위원장 사퇴
주희연 기자 2022. 6. 22. 22:43
더불어민주당 김해영 전 의원은 22일 “6·1 지방선거 참패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며 부산 연제구지역위원장 자리에서 사퇴했다.
김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민주당은 대통령 선거와 지선에서 패배를 겪었고, 제가 맡은 연제구도 구청장과 시의원 선거에서 모두 졌다”며 “지역위원장에서 물러난다”고 했다.
그는 “지역위원장으로서 부족했음을 통감한다”며 “8년에 가까운 기간 동안 맡아왔는데 한 사람이 계속해 맡는 것도 바람직하지만은 않다. 새로운 활력을 위해서도 이제는 물러날 때가 된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연제와 부산 그리고 대한민국을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당내 소신파인 김 전 의원은 문재인 정부 시절 각종 쟁점 사안에서 주류인 친문(親文)과는 다른 입장을 밝혀왔다. 지선 패배 직후엔 이재명 의원의 인천 계양을 보선 출마를 비판하며 “여러 형사적인 의혹을 해소하는 게 먼저”라고 했다. 현재 8월 당대표 선거 출마를 고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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