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은 보유' 국대팸, 구척장신 꺾고 결승행..6-0 충격적 스코어(종합)

이지현 기자 2022. 6. 22.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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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 이강인 누나 이정은을 보유한 국대팸이 구척장신을 꺾고 결승전에 올랐다.

22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는 FC국대패밀리, FC구척장신 팀이 결승행 티켓을 놓고 격돌했다.

국대팸은 선제골이 터지지 않자 조급해졌다.

국대팸이 3 대 0으로 앞선 상황이 되자 구척장신은 한 골이라도 넣자며 맹공을 퍼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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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때리는 그녀들' 22일 방송
SBS '골 때리는 그녀들'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축구선수 이강인 누나 이정은을 보유한 국대팸이 구척장신을 꺾고 결승전에 올랐다.

22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는 FC국대패밀리, FC구척장신 팀이 결승행 티켓을 놓고 격돌했다. 최종 스코어 6 대 0으로 국대팸이 승리하며 FC액셔니스타와 결승에서 맞붙게 됐다.

국대팸 에이스 이정은이 시원한 킥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전과 달리 곽민정이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출격했다. 경기 초반에는 국대팸이 다소 수비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정은은 마르세유 턴과 드리블 등 엄청난 기량을 뽐냈다. 국대팸은 다양한 콤비 플레이, 세트피스로 구척장신 선수들을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이정은의 활약이 돋보였다. 그는 거세게 몰아붙이며 공격을 퍼부었다. 이번 경기를 위해 이정은을 연구해 왔다던 골키퍼 아이린은 기습 슈팅을 막아냈다. 이정은은 대포알 슈팅까지 선보였으나 구척장신의 수비 벽을 뚫기가 쉽지 않았다. 아이린은 연이은 슈퍼 세이브로 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국대팸은 선제골이 터지지 않자 조급해졌다. 구척장신은 탄탄한 수비력을 자랑했다. 이 가운데 터진 선제골의 주인공은 전미라였다. 전반 종료 직전, 아이린 키를 넘고 골 포스트를 맞은 뒤 다시 아이린의 몸에 맞고 골이 터진 것. 슈퍼 세이브를 수차례 기록했던 아이린이었지만 이번 로빙슛 같은 상황은 어쩔 수 없었다며 모두가 위로했다. 전미라가 슛을 했지만 기록상으로는 아이린의 자책골이 됐다.

이처럼 국대팸은 전반 종료 직전 승기를 먼저 잡았다. 구척장신은 흐름을 돌려 놓기 위해 마음을 다잡았지만 아쉽게도 1 대 0으로 전반전을 마무리지었다.

SBS '골 때리는 그녀들' 캡처 © 뉴스1

이정은은 후반에도 에이스다운 활약을 펼쳤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추가골을 기록한 것. 현란한 개인기와 남다른 집념을 보인 이정은은 발바닥으로 공을 굴려 골을 만들어내면서 감탄을 자아냈다. 눈 깜짝할 사이에 구척장신의 수비력이 무너졌다.

전미라의 기습 추가골도 터졌다. 이정은의 패스를 받은 논스톱 슈팅이 골망을 흔들었다. 압도적인 경기력을 경기장 밖에서 지켜보던 FC액셔니스타 선수들은 심각해졌다.

국대팸이 3 대 0으로 앞선 상황이 되자 구척장신은 한 골이라도 넣자며 맹공을 퍼부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골키퍼 사각지대를 완벽하게 노린 이정은의 멀티골이 터졌다. 그야말로 압도적인 경기력이었다.

이후 이정은은 여유 있는 슈팅으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여기에 박승희까지 첫 골을 터트리며 6 대 0으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예상치 못한 충격적인 스코어에 FC액셔니스타 선수들은 결승전을 걱정하기 시작했다. 이들은 "4강에서 6 대 0이 말이 되냐"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전미라는 "엄청 기쁘다"라며 경기 종료 후 활짝 웃었다. "조금씩 발전하고 있어서 마음이 좋다"라고도 덧붙였다. 엄청난 활약을 보여준 이정은 역시 "엄청 기쁘다, 속에서 난리났다"라면서 미소를 보였다. 그는 이어 "조재진 감독님은 본인 골 넣었을 때보다 더 좋아하시더라. 솔직히 힘든데도 (축구) 하는 이유가 이런 순간들 때문이구나 그런 생각을 했다"라며 뿌듯해 했다.

l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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