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러, BVB 이적이 토트넘에게 이득?..베르바인 원하는 가격에 매각 가능

신인섭 기자 2022. 6. 22.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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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약스가 주전 공격수인 세바스티앙 할러를 매각으로 스티븐 베르바인의 영입 자금을 확보할 예정이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22일(한국시간) "아약스는 할러 매각에 따라 토트넘 훗스퍼와 베르바인 영입을 위한 사전 협의를 하고 있다. 토트넘은 2,600만 파운드(약 415억 원) 이하의 가격 제안을 거부했고, 협상은 타결이 임박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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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아약스가 주전 공격수인 세바스티앙 할러를 매각으로 스티븐 베르바인의 영입 자금을 확보할 예정이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22일(한국시간) "아약스는 할러 매각에 따라 토트넘 훗스퍼와 베르바인 영입을 위한 사전 협의를 하고 있다. 토트넘은 2,600만 파운드(약 415억 원) 이하의 가격 제안을 거부했고, 협상은 타결이 임박했다"라고 보도했다. 

베르바인은 이번여름 꾸준하게 아약스와 연결됐다. PSV 에인트호번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베르바인은 네덜란드 리그에서 폭발력을 보여주며 2020년 1월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하지만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했다. 베르바인은 손흥민, 루카스 모우라에게 주전 자리를 내주며 벤치를 달궜고, 교체 출전으로 경기에 나설 때도 큰 영향력을 보이지 못했다.

여기에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데얀 쿨루셉스키가 합류하면서 더욱 입지가 줄어들었다. 쿨루셉스키 이적 이후 베르바인의 리그 선발 출전 횟수는 단 한차례에 불과했다. 교체 투입은 15회였고, 벤치에 앉았지만 투입되지 못한 경기는 3회였다.

결국 베르바인은 자국 리그로의 복귀를 추진했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이 얼마 남지 않으면서 뛸 수 있는 팀을 모색한 것이 이유다. 다행히 베르바인 영입을 원하는 팀이 있다. 지난겨울부터 꾸준하게 영입설이 돌던 아약스가 그 주인공이다.

하지만 이적료에서 견해를 좁히지 못했다. 토트넘은 2,600만 파운드 이상을 받길 원했고, 아약스는 가격을 조금 더 낮추길 요구했다. 이러한 상황에 아약스가 할러 매각을 앞두게 되면서 영입 자금이 늘어났다. 

영국 '가디언' 등에서 활동하며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로 알려진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거래가 완료됐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3,000만 파운드(약 478억 원)에 아약스의 할러와 계약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사실상 오피셜만 남겨둔 상황이다.

결국 토트넘은 원하는 가격에 선수 매각을 앞두게 됐다. 토트넘은 베르바인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리즈 유나이티드의 하피냐, 아약스의 안토니 등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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