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live] '희망의 끈' 놓지 않은 정정용 감독, "새벽이 오기 전이 가장 어둡다"

김환 기자 2022. 6. 22.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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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이 오기 직전이 가장 어두운 법이다"7경기 무승이라는 아쉬운 성적.

승점을 획득하지 못한 서울 이랜드는 리그 7위에 머물렀고, 7경기 무승이라는 아쉬운 기록을 이어갔다.

경기 이후 정 감독은 "전술적으로 준비했던 부분에서 리스크가 있었다. 선수 구성과 수비 라인에 문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늘 경기를 터닝 포인트로 잡기 위해 공격적인 주문을 했었다. 그러나 전반전에 너무 쉽게 실점을 내줬다. 아쉬운 결과지만 경기 내용에는 만족한다"라며 경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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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목동)]


“새벽이 오기 직전이 가장 어두운 법이다”


7경기 무승이라는 아쉬운 성적. 그럼에도 정정용 감독은 여전히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서울 이랜드 FC는 22일 오후 7시 30분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22라운드에서 안산 그리너스 FC에 2-3으로 패배했다. 승점을 획득하지 못한 서울 이랜드는 리그 7위에 머물렀고, 7경기 무승이라는 아쉬운 기록을 이어갔다.


지난 경기들과 비슷한 패턴들이 반복됐다. 서울 이랜드는 선제골을 실점했지만 동점골을 넣으며 희망의 불씨를 되살렸다. 그러나 또다시 송진규에게 실점해 전반전을 1점차로 뒤진 채 끝냈다. 후반전에도 같았다. 까데나시의 동점골이 터지며 분위기를 다잡았지만,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아 역전을 허용했다. 결국 경기는 2-3 패.


서울 이랜드는 충분히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그러나 꾸준히 지적되던 집중력 문제가 또다시 드러났고, 아쉬운 역전패와 함께 또다시 승리에서 멀어져야 했다.


경기 이후 정 감독은 “전술적으로 준비했던 부분에서 리스크가 있었다. 선수 구성과 수비 라인에 문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늘 경기를 터닝 포인트로 잡기 위해 공격적인 주문을 했었다. 그러나 전반전에 너무 쉽게 실점을 내줬다. 아쉬운 결과지만 경기 내용에는 만족한다”라며 경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정 감독은 “원래 새벽이 오기전이 가장 어둡다. 분명히 서울 이랜드는 플레이오프를 진출하기 위해 끝까지 발버둥 칠 것이고, 혹시 긍정적인 변화들이 있다면 구단과 소통을 할 준비가 되어 있다”라며 어려움을 견뎌내는 마음 가짐을 전하기도 했다.


구체적으로 어떤 변화를 말하는지 묻자 정 감독은 “구단과 소통을 해봐야 한다. 우리가 생각하는 목표가 있는데, 그 목표를 얻어내기 위해 이적시장 등 여러 측면에서 변화가 있어야 우리가 원하는 목표를 이루지 않을까라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7경기 무승. 아쉬운 기록임에는 분명하다. 하지만 정 감독은 여전히 희망의 끈을 놓지 않은 듯했다. 정 감독은 “분명한 사실은 이 팀이 무조건, 어떻게든 끝까지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방법을 찾을 것이다. 시즌의 반환점을 돌았고, 반전이 필요한 것은 사실이다. 그 반전을 위해 감독, 선수, 스탭들이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는 생각해 봐야 한다. 전략과 전술적인 부분에서는 선수들이 충분히 잘 수행해주고 있다”라며 끝까지 플레이오프에 도전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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