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장 10회 끝내기 승리, 김원형 감독 "마지막까지 집중력 좋았다"

2022. 6. 22.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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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 박승환 기자] "집중력 좋았고, 오늘 승리 중요했다"

SSG 랜더스는 2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시즌 8차전 원정 맞대결에서 연장 승부 끝에 6-5로 승리했다. SSG는 전날(21일) 패배를 완벽하게 설욕하며 시리즈의 균형을 맞췄다.

이날 SSG의 선발 오원석은 7이닝 동안 투구수 102구, 8피안타(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3실점(2자책)으로 퀄리티스타트+(7이닝 3자책 이하)를 기록하며 역투했지만, 아쉽게 승리를 손에 넣지는 못했다.

하지만 최민준(⅓이닝)-김택형(⅔이닝)-서진용(1이닝 2실점)-서동민(1이닝)이 차례로 등판해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서동민은 감격적인 프로 데뷔 첫 승리를 맛봤다.

타선에서는 김성현이 3타수 1안타 2타점으로 결승타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끝내기 희생플라이는 올 시즌 첫 번째, 토안 69번째, 개인 첫 번째를 기록했따. 그리고 한유섬이 5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득점, 최정이 5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좋은 타격감을 뽐냈다.

수비에서는 최지훈이 날아올랐다. 최지훈은 3회와 5회 각각 두 차례 두산 양석환의 장타를 막아냈다. 그리고 3-3으로 팽팽하게 맞선 7회 2사 1, 2루의 위기 상황에서 두산 김재환의 홈런성 타구를 건져내며 팀 승리에 큰 공을 세웠다.

김원형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힘든 경기였다. (오)원석이가 아쉽게도 승리 투수가 되진 못했지만, 7이닝을 잘 던져줬다. 오늘 (최)지훈이가 공수에서 정말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최)정이와 (한)유섬이도 중심타순에서 필요한 득점을 뽑아줬다"고 말 문을 열었다.

계속해서 김원형 감독은 "10회말 (박)성한이가 출루한 후 (김)재현이가 올 시즌 첫 경기에 어려운 상황이었는데 진루타 잘 쳐줬고, (김)성현이가 희생플라이를 쳐주면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승리의 기쁜 마음을 전했다.

끝으로 김원형 감독은 "마지막까지 선수들 집중력이 좋았고, 오늘 승리가 그만큼 중요했다"며 "(김)동민이가 최근 불펜에서 좋은 역할 해주고 있는데 오늘 데뷔 첫 승 정말 축하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SSG 김원형 감독이 22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에서 진행된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두산-SSG의 경기에서 김태형 감독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 = 인천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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