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제1배수펌프장서 실종 8개월된 노인 부패 시신으로 발견..경찰 수사

2022. 6. 22.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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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 신고된 지 8개월이 지난 80대 노인이 배수펌프장에서 부패시신으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22일 오후 4시께 전북 군산시 중동에 있는 제1배수펌프장에서 A모(80대) 할아버지가 숨져 있는 것을 시설안전점검을 하던 군산시청 직원이 발견해 신고했다.

한편 제1배수펌프장은 지난 2012년께 준공된 시설로, 집중호우 시 관거를 통해 유입된 배수구역 내의 빗물을 부근의 바다에 방류하기 위해 설치됐고, 군산시 안전총괄과가 이를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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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근 기자(=군산)(yoosk0729@hanmail.net)]
ⓒ프레시안

실종 신고된 지 8개월이 지난 80대 노인이 배수펌프장에서 부패시신으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22일 오후 4시께 전북 군산시 중동에 있는 제1배수펌프장에서 A모(80대) 할아버지가 숨져 있는 것을 시설안전점검을 하던 군산시청 직원이 발견해 신고했다.

A 할아버지는 발견 당시 시신이 심하게 부패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점검에 나섰던 직원은 배수펌프시설 인근을 살피던 중 심한 악취가 나는 것을 이상히 여겨 시설을 확인한 결과, 사람 형태로 보이는 물체가 있어 곧바로 경찰에 이 사실을 알렸다.

경찰은 현장에서 A 할아버지의 시신을 인계받아 지난해 10월 실종신고된 대상자와 일치하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유전자(DNA) 감식을 비롯해 부검 등을 실시, 정확한 신원과 사망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또 경찰은 배수펌프장 주변에서 발생하는 각종 사건·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군산시가 설치해 놓은 폐쇄회로(CC)TV를 확보해 실종 전후 상황도 파악할 예정이다.

한편 제1배수펌프장은 지난 2012년께 준공된 시설로, 집중호우 시 관거를 통해 유입된 배수구역 내의 빗물을 부근의 바다에 방류하기 위해 설치됐고, 군산시 안전총괄과가 이를 관리하고 있다.

[유상근 기자(=군산)(yoosk072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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