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구준엽, "'♥서희원'과 이별..밤새 끌어안고 울었다" 이별→러브스토리 공개! [종합]

김예솔 2022. 6. 22.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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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준엽이 서희원과의 이별과 사랑이야기를 공개했다.

22일에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이것은 실화다' 특집으로 최근 20년만에 다시 만나 사랑을 이룬 구준엽의 러브스토리가 공개됐다.

20년 전 대만, 구준엽은 클론으로 대만에서 활동했고 당시 서희원은 대만의 하이틴스타였다.

구준엽은 서희원의 이혼소식을 듣고 전화를 걸었고 결혼을 결정해 대만으로 가서 서희원을 다시 만났던 일을 회상하며 행복한 눈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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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예솔 기자] 구준엽이 서희원과의 이별과 사랑이야기를 공개했다. 

22일에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이것은 실화다' 특집으로 최근 20년만에 다시 만나 사랑을 이룬 구준엽의 러브스토리가 공개됐다. 

유재석은 "어떻게 보면 이 분 때문에 장소를 이 곳으로 섭외 했다"라며 결혼식장에서 촬영을 진행하게 된 사연을 이야기했다. 이어 신랑 입장이라며 구준엽을 소개했다. 구준엽은 "내가 장가를 갔다"라며 행복해했다. 

유재석은 "어떻게 세상에 이런 이게 진짜 사랑이다"라고 말했다. 구준엽은 "내가 지금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유재석은 "형의 입에서 이런 말이 나올 줄 몰랐다"라고 말했다. 

20년 전 대만, 구준엽은 클론으로 대만에서 활동했고 당시 서희원은 대만의 하이틴스타였다. 두 사람은 1년 동안 열애했지만 결별했다. 이후 20년의 세월동안 각자의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 일했다. 구준엽은 20년 전 서희원의 번호로 전화를 걸었고 서희원은 그 번호 그대로 사용하고 있었다. 두 사람은 결국 20년 만에 다시 만나 결혼식을 올렸다. 

구준엽은 "내가 망고를 좋아한다. 희원이가 망고를 좋아했다. 당시 우리나라에서 망고가 별로 없었는데 망고를 볼 때마다 희원이 생각을 했다"라며 "사귈 때 가발을 쓰고 대만에 간 적도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구준엽은 "여자친구가 있으면 일하기도 힘들고 해서 주변에서 그만하라는 얘길 많이 했다"라고 말했다. 유재석은 "클론의 두 분의 무대는 내가 유투브로 많이 찾아본다. 너무 멋있다. 레전드다. 그 정도로 인기가 많았고 앞으로 해야할 일이 많다고 했을 것 같다. 한 분은 대만에 있고 한 분은 우리나라에 있으니까 현실적으로 생각해라. 정리해라. 이런 얘길 많이 들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유재석의 말에 깊이 공감한 구준엽은 "헤어지던 날도 기억난다. 밤새 끌어안고 울었다. 공항까지 데려다줬다. 내가 감당하기 어려웠던 것 같다. 감당할 수 있었는데 내가 바보 같았다"라고 말했다. 

구준엽은 서희원의 이혼소식을 듣고 전화를 걸었고 결혼을 결정해 대만으로 가서 서희원을 다시 만났던 일을 회상하며 행복한 눈물을 보였다. 구준엽은 "내가 미안하다고 얘기하면 희원이가 싫어한다. 오빠도 어쩔 수 없었지 않았냐고 말한다. 나에 비하면 희원이는 훨씬 깊다. 나보다 훨씬 나은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유재석은 "서희원씨가 생방 도중에 눈물을 흘렸다고 하더라"라고 물었다. 구준엽은 "그 영상을 봤다. 그때도 눈물이 났는데 해석된 영상을 보고 울었다. 희원이가 나를 커버하고 혼자 안고 가려는 느낌이 들었다. 그 모습에 감동도 많이 받았다"라고 말했다. 
/hoisoly@osen.co.kr
[사진 :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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