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live] '감독생활 25년' 조민국 감독, "이번 연승이 가장 와닿는다"

김환 기자 2022. 6. 22.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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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국 감독은 25년의 긴 감독 생활을 했음에도 이번 연승이 유난히 와닿았다고 밝혔다.

경기 이후 조 감독은 "사전 인터뷰 때 말씀드린 것처럼 결과에 상관 없이 재밌는 경기가 되지 않을까 했는데, 펠레 스코어(3-2)가 되어 관중들이나 안산 팬 여러분들에게 재밌는 경기가 되었던 것 같아서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조 감독은 25년이라는 감독 생활을 했지만, 이번 연승은 유난히 크게 와 닿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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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목동)]


조민국 감독은 25년의 긴 감독 생활을 했음에도 이번 연승이 유난히 와닿았다고 밝혔다.


안산 그리너스 FC는 22일 오후 7시 30분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022' 22라운드에서 서울 이랜드 FC에 3-2로 승리했다. 승점 3점을 획득한 안산은 리그 10위로 올라섰고, 2연승을 이어갔다.


조 감독은 사전 기자회견에서 했던 말을 그대로 지켰다. 경기 전 열린 기자회견에서 조 감독은 결과에 상관 없이 재미있는 경기를 펼치겠다고 했고, 실제로 오늘 경기는 5골이 터지는 난타전 끝에 안산이 승점 3점을 획득했다.


경기 이후 조 감독은 "사전 인터뷰 때 말씀드린 것처럼 결과에 상관 없이 재밌는 경기가 되지 않을까 했는데, 펠레 스코어(3-2)가 되어 관중들이나 안산 팬 여러분들에게 재밌는 경기가 되었던 것 같아서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시즌 첫 연승이다. 조 감독은 25년이라는 감독 생활을 했지만, 이번 연승은 유난히 크게 와 닿았다고 했다. 조 감독은 "첫 승 전까지는 부담스럽고, 내가 감독으로서 영향력이 떨어졌다는 생각이 들어 고민이 많았다. 그래서 타이밍을 잡아야겠다고 생각했는데, 그 때 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다음 시즌 선수층을 보강한다면 플레이오프에도 들 수 있는 팀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 감독 생활 25년간 처음으로 정말 와닿는 연승이라고 느낀다"라며 감회를 전했다.


특히 오늘 안산이 3골이나 득점하는 과정에서 보여준 공격 전개가 상당히 매끄러웠다. 조 감독은 외인 공격수들의 역할이 크다고 생각했다. 조 감독은 "외인 공격수들이 상대 수비수들에게 부담이 되는 플레이를 했다. 패스 타이밍과 정확도만 더 높았다면 더 많은 기회를 얻었겠지만, 3골을 넣었다는 점에서 만족하고, 선수들을 칭찬해주고 싶다"라며 외인들의 활약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외인들의 활약도 있었지만, 승리의 일등 공신은 역시 멀티골을 넣은 송진규다. 송진규는 오늘 경기에서 프로 첫 데뷔골이자 첫 멀티골을 집어 넣으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송진규를 가까이서 지켜본 조 감독은 일찍이 송진규의 능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었다. "(송)진규는 사실 개인적으로 안타깝게 생각한다. 체력만 되면 자신의 역할을 할 수 있는 선수다. 진규가 순발력이나 터치, 연계 면에서는 뛰어나다. 기회만 온다면 충분히 득점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고, 두 번째 골은 특히 잘 했다고 생각한다"라며 송진규의 활약상을 칭찬했다.


이제 안산은 3연승을 향해 달려간다. 다음 경기 상대는 K리그2에서 분위기 좋은 팀이라면 손에 꼽는 충남 아산이다. 또한 충남 아산의 박동혁 감독은 조 감독의 애제자이기도 하다. 사제간의 맞대결이 기대되는 경기다.


조 감독은 여전히 '재미난 경기'를 강조했다. 어려운 경기를 예상하면서도 조 감독은 "아산이 수비가 좋아서 한 골 싸움이 될 것 같다. 박동혁 감독이 애제자인데, 이겨야 스승으로 체면이 살지 않나 생각한다. 잘 준비해서 재미난 경기를 하고, 3연승에 도전할 것이다"라며 제자와의 만남을 기대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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