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권 9타수 무피안타' 최원태 "야수진 좋은 수비 덕분..불펜 믿었다" [SS 대구in]

김동영 입력 2022. 6. 22.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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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우완 최원태(25)가 호투를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최원태는 2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삼성과 주중 시리즈 두 번째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3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이날 키움은 최원태에 이어 불펜투수들이 호투했고, 타선도 이정후-김휘집의 홈런이 터지면서 6-0의 완승을 거뒀다.

그리고 최원태가 1000승을 만드는 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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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선발투수 최원태가 4월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KBO리그 두산전에서 역투하고 있다. 잠실 | 강영조기자kanjo@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대구=김동영기자] 키움 우완 최원태(25)가 호투를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자신도 승리투수가 됐다. 위기도 있었지만, 그때마다 범타를 유도하며 실점을 제어했다. 71일 만에 만든 무실점 투구였다.

최원태는 2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삼성과 주중 시리즈 두 번째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3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이날 키움은 최원태에 이어 불펜투수들이 호투했고, 타선도 이정후-김휘집의 홈런이 터지면서 6-0의 완승을 거뒀다. 팀 통산 1000승이다. 그리고 최원태가 1000승을 만드는 투수가 됐다.

쉬운 경기는 아니었다. 2회말, 4~6회말 득점권 위기가 왔다. 이때마다 적시타를 철저히 제어했다. 득점권 9타수 무피안타. 흔들리기는 해도, 무너지지는 않았다. 팀 타선이 1회 먼저 점수를 뽑아주면서 리드를 안고 던진 부분도 괜찮았다.

경기 후 최원태는 “오늘 슬라이더가 잘 들어간다고 느껴져서 많이 던졌다. 중요한 순간마다 수비수들이 좋은 수비를 해줘서 무실점으로 막을 수 있었다. 이지영 선배가 잘 이끌어 주셔서 마운드에서 타자하고 집중해서 싸울수 있었다”고 소감을 남겼다.

이어 “많은 이닝을 막아주고 싶었지만,내가 좀 힘들게 던졌기 때문에 6회에 오르지 못했다. 팀이 이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우리 불펜진을 믿고 내려왔다. 선발투수로서 항상 길게 던지고 싶다. 다음 경기 잘 준비해서 마운드에 오르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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