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 'XM3', 영국 소비자가 뽑은 '최고 하이브리드카'
국내엔 가을에 출시 예정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올가을 국내 출시를 앞둔 XM3(수출명 르노 아르카나)가 영국 소비자들이 뽑은 ‘최고 하이브리드카’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XM3 하이브리드는 영국 온라인 자동차 판매 사이트 ‘오토 트레이더’가 최근 발표한 2022년 뉴 카 어워즈의 최고 하이브리드카 부문에서 기아 쏘렌토 하이브리드, 렉서스 RX 450h 등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수상은 실제 하이브리드 차량을 구매한 소비자들이 본인의 차량 이용 경험을 토대로 차량 디자인, 성능, 신뢰성, 운영 비용 등 16가지 항목을 직접 평가한 결과다. 최고 하이브리드카를 포함한 19개 부문이 영국의 신차 구매 소비자 15만6500명의 평가로 선정됐다.
XM3 하이브리드를 구매한 소비자들은 이번 평가에서 XM3의 출력, 신뢰성, 안전성, 승차감 등의 항목에 높은 점수를 부여했고, 특히 쿠페 스타일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디자인에 만족감을 나타냈다고 르노코리아차는 전했다.
XM3 하이브리드는 지난해 6월 세계 최대 친환경차 시장인 유럽에 먼저 선보여 상품성을 검증받고 있다. 올해 1분기에만 유럽에서 총 1만1179대가 판매됐다.
지난해 스웨덴 자동차 전문지 ‘테크니켄스 바를드’가 진행한 하이브리드 모델 종합 평가에서는 아우디 Q5 스포트백 TFSI, 볼보 V60 B4, 폭스바겐 골프1.0, 도요타 캠리 하이브리드 등을 누르고 최고 점수를 얻었다.
고영득 기자 god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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