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LIVE] 시즌 첫 연승..조민국 감독, "지도자 생활하면서 가장 보람찬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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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2 안산그리너스가 이번 시즌 첫 연승에 성공했다.
조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펠레스코어가 되어서 보시는 팬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재밌게 해드려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시즌 첫 승을 거두기 전까지는 부담스럽고, 감독으로서 영향력이 떨어지지 않나 고민이 많았다. 다행히 최근 경기력이 좋아지면서 흐름을 타면서 연승을 거둘 수 있었다. 지금까지 감독을 하면서 감회가 남다르고, 가장 보람찬 것 같다"고 총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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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목동] 강동훈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안산그리너스가 이번 시즌 첫 연승에 성공했다. 앞서 부천FC를 꺾은 데에 이어 서울이랜드까지 제압했다. 조민국(58) 감독은 지금까지 가장 보람찬 순간이라며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안산은 22일 오후 7시 30분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이랜드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2 2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안산은 송진규(24)의 멀티골에 더해 두아르테(29)가 결승골을 뽑아내며 승점 3점을 챙겼다.
이날 승리를 챙긴 안산은 2연승 행진을 이어가면서 분위기를 완전히 탈바꿈했다. 순위는 한 단계 오르며 10위(3승8무9패·승점 17)에 자리했다.
조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펠레스코어가 되어서 보시는 팬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재밌게 해드려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시즌 첫 승을 거두기 전까지는 부담스럽고, 감독으로서 영향력이 떨어지지 않나 고민이 많았다. 다행히 최근 경기력이 좋아지면서 흐름을 타면서 연승을 거둘 수 있었다. 지금까지 감독을 하면서 감회가 남다르고, 가장 보람찬 것 같다"고 총평했다.
송진규가 프로 데뷔 후 첫 득점이자 멀티골을 뽑아냈다. 조 감독은 "개인적으로 볼 터치나 살려나가는 플레이 등 기술은 좋은데, 체력적인 부분이 많이 아쉬워서 안타깝게 생각하는 선수다"면서도 "기회를 주면 한 골을 넣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두 번째 골은 타이밍도 좋았고, 슈팅도 좋았다. 굉장히 잘했다"고 칭찬했다.
이날 안산은 공격 전개 시에 매끄러운 연계가 인상적이었다. 조 감독은 "용병 선수들이 상대수비에 부담 가는 플레이를 하다 보니깐 좋았던 것 같다. 세 골을 넣어 기쁘다"면서도 "패스 타이밍이 더 빠르고 정확하면 앞으로 더 많은 찬스를 얻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짚었다.
다음 경기가 충남아산FC 원정이다. "골을 넣으면서 승리하는 데 중심을 맞추고 있다. 상대가 수비가 좋아서 힘들 수 있는데, 결정력 싸움이 될 것 같다"며 "박동혁 감독이 애제자지만, 한 번쯤은 이겨야 스승으로서 체면을 살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반드시 3연승을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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