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S트리밍] '무고사 의존증'에 답한 조성환 감독 "문제 삼으면 문제가 되지만.."

박재호 기자 2022. 6. 22.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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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환 감독이 '무고사 의존증'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22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강원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17라운드 홈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무고사는 전반 13분과 후반 6분, 후반 24분 골을 넣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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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유나이티드 조성환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인천=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조성환 감독이 '무고사 의존증'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22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강원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17라운드 홈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인천은 '파검의 피니셔' 무고사의 해트트릭 활약에 웃었다. 무고사는 전반 13분과 후반 6분, 후반 24분 골을 넣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조성환 감독은 "위험한 찬스도 많이 내줬지만 김동헌 골키퍼가 잘 막아주고 수비도 잘 했다. (강원의 공격이 거셌지만)대량 실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수비 부분을 보완해 더 나은 경기 하겠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인천이 이번 시즌 한번도 연패가 없었던 점에 대해 "선수들의 뚜렷한 목표의식과 위기 관리 능력이 다른 시즌보다 좋다"라고 평했다.

해트트릭 대활약을 펼친 무고사를 칭찬해달라고 하자 "제가 굳이 말로 표현해야 하나. 경기 내용으로 말해줬다. 본인 역할을 잘 수행하고 쉽지 않은 상황들을 골로 연결한다. 타고난 감각과 실력이 있는 선수다"라고 말했다.

무고사는 이번 시즌 팀 득점 21골 중 14골을 책임지고 있다. '무고사 의존증'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조 감독은 "팀의 장점이기 때문에 살리는 게 낫다. 약점을 보완하기에는 선수 영입 등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나머지 선수들도 조연 역할을 잘 해주고 있다"라며 "문제를 삼으면 문제가 될 수 있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조 감독은 "남은 경기가 남아있기 때문에 오늘 대승에 도취해서는 안 된다"라고 남은 경기 선전을 다짐했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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