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현 끝내기 희생타' SSG, 두산에 연장 끝내기 승리

[문학(인천)=뉴스엔 안형준 기자]

SSG가 두산을 꺾었다.

SSG 랜더스는 6월 22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SSG는 연장 10회 6-5 끝내기 승리를 거두며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SSG 오원석과 두산 곽빈이 선발 맞대결을 펼친 이날 경기에서 먼저 득점한 쪽은 두산이었다. 두산은 3회초 김재호와 안권수의 연속안타로 만든 찬스에서 호세 페르난데스가 내야 땅볼로 김재호를 불러들였다.

SSG는 5회 경기를 뒤집었다. 사사구 2개로 만든 2사 1,2루 찬스에서 최정이 2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6회말에는 김성현이 적시타를 기록해 1점을 추가했다.

두산은 7회초 동점을 만들었다. 양찬열이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고 페르난데스가 동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SSG는 7회말 다시 앞서갔다. 한유섬이 시즌 8호 2점포를 쏘아올려 다시 리드를 안았다.

두산도 그대로 무너지지 않았다. 두산은 9회초 페르난데스가 동점 2점포를 쏘아올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경기는 연장으로 향했다.

SSG는 10회말 박성한이 선두타자 2루타로 포문을 열었고 이어진 1사 만루 찬스에서 김성현이 끝내기 희생플라이를 기록해 승리했다.

SSG는 선발 오원석이 7이닝 3실점(2자책)을 기록했고 최민준이 0.1이닝 무실점, 김택형이 0.2이닝 무실점, 서진용이 1이닝 2실점, 서동민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해 승리했다.

두산은 선발 곽빈이 5이닝 3실점을 기록했고 박치국이 0.2이닝 무실점, 이현승이 0.1이닝 무실점, 정철원이 0.2이닝 2실점, 김명신이 1이닝 무실점, 최승용이 0.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그리고 9회를 막아낸 홍건희가 10회 끝내기를 허용해 패했다.(사진=김성현/뉴스엔DB)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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