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데뷔골' 김문환, "한국 와서 첫 공격포인트, 기분 좋다" [전주톡톡]

서정환 2022. 6. 22.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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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환(27, 전북)이 가중 중요한 순간에 전북 데뷔골을 터트렸다.

전북은 22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된 '하나원큐 K리그1 2022 17라운드'에서 김문환의 결승골이 터져 수원삼성을 2-1로 제압했다.

전북은 홍정호의 헤딩골과 김문환의 추가골이 나와 수원을 제압했다.

전북은 경기내내 국가대표 좌우풀백 김진수와 김문환의 활발한 오버래핑으로 수원 뒷공간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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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전주, 서정환 기자] 김문환(27, 전북)이 가중 중요한 순간에 전북 데뷔골을 터트렸다.

전북은 22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된 ‘하나원큐 K리그1 2022 17라운드’에서 김문환의 결승골이 터져 수원삼성을 2-1로 제압했다. 2연승을 달린 전북(승점 31점)은 제주(승점 29점)를 3위로 밀어내고 2위에 올랐다. 수원(승점 18점)은 10위다.

전북은 홍정호의 헤딩골과 김문환의 추가골이 나와 수원을 제압했다. 전주에서 두 골이상이 나온 것도 올 시즌 처음이다.

경기 후 수훈선수에 선정된 김문환은 “홈에서 경기를 많이 이기지 못해 이번 경기가 중요했다. 우승을 위해 정말 중요한 경기였다. 선수들끼리 꼭 승리하자고 했다. 이겨서 기분 좋다”며 밝게 웃었다.

김문환은 지난 3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 LAFC를 떠나 전북에 입단했다. 중요한 순간 터진 전북 데뷔골 기분도 궁금했다. 김문환은 “미국에서 한국으로 와서 공격포인트를 처음 했다. 팀승리에 보탬이 돼 팀원들에게 고맙다. 코칭스태프 분들이 믿고 뛰게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전북은 경기내내 국가대표 좌우풀백 김진수와 김문환의 활발한 오버래핑으로 수원 뒷공간을 흔들었다. 김문환은 “감독님께서 풀백 선수들이 높은 위치에서 공을 받고 뒷공간을 노리라고 하셨다. 뒷공간이 많이 보인다는 생각에 계속 팠다. 공이 잘 들어와서 잘됐다”며 겸손하게 답했다.

국가대표팀에서도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김문환은 카타르 월드컵 출전도 노리고 있다. 그는 “내가 주전경쟁에서 앞선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열심히 하다보니 벤투 감독님이 기회를 주신 것 같다. 다음에 대표팀에 가게 된다면 문제점을 보완하겠다”며 의욕을 보였다. / jasosn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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