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주포' 조나탄의 카타르 WC 향한 '수줍은 욕심'.."좋은 경기력 이어간다면!" [부천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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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나탄(30, 안양)이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을 향한 수줍은 욕심을 드러냈다.
이 경기 선발로 출전했던 조나탄은 전반 10분 아코스티가 밀어준 공을 박스 안에서 잡아낸 뒤 그대로 오른발 슈팅을 날려 골망을 갈랐다.
조나탄의 조국 코스타리카는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스페인, 독일, 일본과 함께 E조에 편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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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부천, 정승우 기자] 조나탄(30, 안양)이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을 향한 수줍은 욕심을 드러냈다.
FC안양은 22일 오후 7시 30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22라운드 부천FC1995와 맞대결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이 경기 선발로 출전했던 조나탄은 전반 10분 아코스티가 밀어준 공을 박스 안에서 잡아낸 뒤 그대로 오른발 슈팅을 날려 골망을 갈랐다.
경기 종료 후 기자회견을 진행한 결승 골의 주인공 조나탄은 "이번 경기 승리해 말할 수 없이 기쁘다. 승점 3점이 아닌 6점짜리 경기였던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조나탄은 7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주포로 활약하고 있지만, 앞서 기자회견을 진행한 이우형 감독은 조나탄의 높은 의존도를 팀의 약점으로 꼽기도 했다. 이에 조나탄은 "감독님께서 특별히 말씀하신 것은 없지만, 지난 시즌보다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스트라이커가 팀에 도움이 되는 방법은 득점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더 득점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조나탄은 최근 연속 득점을 기록하고 있지만, 오랜 기간 침묵을 지키기도 했다. 부담감은 없었을까. 조나탄은 "한 달 동안 득점이 없을 때 부담이나 스트레스는 없었다. 다만 활동량을 늘려 다른 선수에게 기회를 더 제공하려는 노력은 있었다. 다시 득점에 시작하면서 '월드컵 엔트리에 들 수 있을까'하는 기대는 있다"라고 수줍은 욕심을 전했다.
조나탄의 조국 코스타리카는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스페인, 독일, 일본과 함께 E조에 편성됐다. 이에 조나탄은 "코스타리카가 힘든 조에 속해 걱정이 많다. 대표팀에 들기 위해 따로 노력하진 않지만, 안양에서 좋은 경기력을 이어간다면 좋은 기회가 오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득점하기가 많이 어려워졌다. 상대 팀이 나에 대해 많이 공부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더 많은 득점을 위해 스스로 노력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reccos23@osen.co.kr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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