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뿌리K] 완주군 버스 지간선제 시행 1년…실효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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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전주] [앵커]
시군에서 활동하는 언론사들과 함께 생생한 지역 소식을 전하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시내버스 지간선제 시행 1년을 돌아본 완주와 무주, 부안, 진안 소식을 차례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완주신문은 완주군이 지난 1년간 시행한 버스 지간선제에 대해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평가와 함께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신문은 완주군이 지난해 6월부터 단계적으로 버스 지간선제를 시행 중이지만 주 이용객인 고령층은 환승으로 인해 이동시간이 늘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유범수/완주신문 기자 : "이제는 무거운 짐을 들고 버스를 갈아타야하고 그렇기 때문에 힘도 들고…. (승하차 도우미를) 지역 봉사단체와 연계하는 방법을 모색하면…."]
무주신문은 공동화 현상이 심각해지는 농촌지역에서 읍을 중심으로 인구가 몰리는 '쏠림현상'이 두드러져 대안마련이 시급하다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신문은 무주읍 인구 비율이 무주군 전체 인구의 40%여서 주택과 병원 등이 몰려있고 면 지역에는 약국과 슈퍼마켓 등 생활편의시설마저 사라져 지역공동체의 생태계가 붕괴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읍내 학교의 신입생 편중화가 심각해 읍면 간 교육격차도 커지고 있다며 면 단위 주민들에 대한 혜택과 재정적 지원 방안 등이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를 함께 실었습니다.
부안독립신문은 주민들이 직접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기획하고 실현하기 위해 의견을 모으는 '남부안 소생활권 활성화 프로젝트'의 첫 모임이 열렸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신문은 주민 기획단이 첫 모임에서 사업의 방향과 지역 현안 등을 공유하고 앞으로 주민들 의견을 모아 오는 9월 중 사업의 우선순위를 정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진안신문은 진안군 백운면 주민들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주민 주도의 통합돌봄 사회적협동조합 구성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신문을 보면 백운면 주민들은 노인들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통합돌봄 거점센터를 마련하고 지역복지시스템을 구축해 생애 주기별 맞춤형 돌봄을 시행하는 통합돌봄 사회적협동조합 출범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풀뿌리K였습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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