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윤리위, 최측근 김철근 참고인 출석.."성실히 답하겠다"

이보배 2022. 6. 22. 21: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위원장 이양희)가 22일 '성 상납 및 증거 인멸 교사' 의혹이 제기된 이준석 대표에 대한 징계 심의에 착수한 가운데 이 대표의 최측근 김철근 당 대표 정무실장이 윤리위에 출석했다.

김 실장은 이날 오후 8시30분께 윤리위 회의가 열리고 있는 국회 본관 228호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 참고인 자격으로 왔다. 성실하게 답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민의힘 김철근 당 대표 정무실장이 22일 참고인 조사를 위해 국회에서 열린 당 중앙윤리위원회 회의장으로 입장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위원장 이양희)가 22일 '성 상납 및 증거 인멸 교사' 의혹이 제기된 이준석 대표에 대한 징계 심의에 착수한 가운데 이 대표의 최측근 김철근 당 대표 정무실장이 윤리위에 출석했다.

김 실장은 이날 오후 8시30분께 윤리위 회의가 열리고 있는 국회 본관 228호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 참고인 자격으로 왔다. 성실하게 답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실장은 성 상납 의혹 제보자 장모씨를 만나 '7억원 투자 각서'를 써줬다는 의혹을 받는 인물이다.

앞서 윤리위는 이날 오후 7시께부터 위원 9명 중 8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양희 위원장은 회의 시작 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다른 말씀은 제가 오늘 드리고 싶지 않다"면서 "저는 찍어도 되는데 다른 위원들이 입장할 때 사진을 안 찍어주셨으면 한다. 보호받아야 할 분들"이라고 요청했다.

이준석 대표의 '성상납 관련 증거인멸 교사' 의혹 징계 심의 중인 국민의힘 이양희 윤리위원장이 22일 국회에서 열린 중앙윤리위원회 도중에 잠시 회의장 밖으로 나와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회의 초반 이 대표 측과 윤리위 간 회의록을 놓고 신경전 양상이 나타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초 회의 공개를 요구했던 이 대표 측은 회의 초반 회의록이 작성되지 않고 있다며 문제를 제기했고, 이 위원장은 회의 도중 잠시 복도로 나와 기자들에게 "직원들이 지금 다 작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 측은 윤리위가 회의 기록을 남기지 않은 채 일방적인 징계 결정에 나설 수 있다는 우려를 표하면서 "윤리위원들이 직원들보고 나가라고 하고 자기들끼리 회의를 진행하려고 하는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이 위원장은 이 대표 측 주장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한편, 이 대표는 윤리위 회의가 진행되는 동안 같은 국회 본관 건물 2층의 당 대표실에서 대기하며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윤리위원회 징계 심의를 앞둔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22일 오후 저녁 식사를 마치고 국회 당대표실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경제지 네이버 구독 첫 400만, 한국경제 받아보세요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