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위로 2R 로빈 끝, 이영민 감독 "아직 잘하고 있다고 생각"[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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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승 길어지고 있지만, 아직 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영민 감독이 이끄는 부천FC는 22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22라운드 FC안양과 홈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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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부천=박준범기자] “무승 길어지고 있지만, 아직 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영민 감독이 이끄는 부천FC는 22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22라운드 FC안양과 홈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부천은 7경기 무승(2무5패) 부진에 빠지며 불안한 3위를 유지한 채 전반기를 마무리했다.
안양에 추격을 허용했지만, 3위로 전반기를 마쳤다. 시즌 전 예상과 비교하면 보다 높은 순위다. 경기 후 이 감독은 “무승이 길어지고 있어 죄송하다. 2라운드 로빈이 끝났다. 시즌 초반 중위권이었는데 아직 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계속해서 연패를 하고 있지만 강팀과 경기에서 주도할 수 있다는 부분이 앞으로 경기에서는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다고 본다. 경기 내용은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부천은 이날 8개의 슛, 2개의 유효 슛을 기록했지만 안양 골문을 뚫어내기엔 역부족이었다. 승리하지 못한 7경기 동안 2골에 그치는 빈 공이다. 이 감독은 “점유율이 높을 때 결과가 좋지 않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 상대 팀들이 내려서는 경향이 있다. 이날 선제 실점 장면도 보면 실수로 역습 한 번에 실점했다. 우리가 헤처나가야 한다. 그러면 시즌 초반에 좋았던 모습이 다시 나올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따.
부천은 오는 29일 울산 현대와 대한축구협회(FA)컵 8강도 치러야 한다. 이 감독은 “힘든 일정이 이어진다. 당장 어떻게 할 것이라는 말씀을 드리긴 어렵다. 고민해봐야 할 것 같다. 선수들, 코칭스태프들과 상의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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