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메모] '진심으로 죄송..마음 깊이 반성' 수원 서포터의 걸개 사과

반진혁 2022. 6. 22. 21: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수원삼성 서포터가 고개를 숙였다.

수원삼성은 22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전북현대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17라운드 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

이와 함께, 수원은 가해자에게 홈 경기 2년 출입 금지라는 징계와 함께 소모임에 단체복 착용과 배너 설치 불가를 명했다.

이번 사태로 수원 서포터 연대가 직접 나서 걸개로 사과의 메시지를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탈코리아=전주] 반진혁 기자= 수원삼성 서포터가 고개를 숙였다.

수원삼성은 22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전북현대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17라운드 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

최근 수원은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 라운드 경기 킥오프 전 일부 팬들이 FC서울의 중학생 팬들 상대로 한 폭행 사건이 조명된 것이다.

서울의 서포터즈 수호신은 경악을 금치 못했고, 질타를 이어갔다. 이에 수원은 발 빠르게 나서면서 사과 메시지를 전했다.

이와 함께, 수원은 가해자에게 홈 경기 2년 출입 금지라는 징계와 함께 소모임에 단체복 착용과 배너 설치 불가를 명했다.

수원의 이병근 감독도 고개를 저었다. 경기 전 기자회견을 통해 “다시는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다. 변명의 가치가 없다. 영상을 보고 부모의 입장으로 봤을 때 화가 났을 것 같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전북의 김상식 감독 역시 “K리그 응원 문화에 대해 개선점이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한 팀의 문제점으로만 보지 말고 개선점과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 같다”며 재발 방치를 촉구했다.

수원 서포터도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했다. 경기 시작 전 걸개를 통해 사과의 메시지를 전했다.

서포터가 내건 걸개에는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마음 깊이 반성합니다’라는 메시지가 적혀있었다.

이번 사태로 수원 서포터 연대가 직접 나서 걸개로 사과의 메시지를 전했다. 하지만, 쉽게 잊혀질 수 없는 흑역사를 만들었다.

사진=스포탈코리아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