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성공의 한 축 '제주추적소'

제주방송 권민지 2022. 6. 22.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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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인 누리호 발사 이면에는 초기 추적을 담당한 제주추적소의 역할이 컸습니다.

제주추적소는 2030년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 예정인 달 탐사선의 추적까지 담당할 예정입니다.

"추가적인 누리호 발사 때도 당연히 참여하게 되고요. 고체 발사체 개발이 완료되면 고체 엔진 발사체 발사 시에도... 그리고 현재 2030년경에 계획된 달 착륙선 발사 시에도 저희 제주추적소가 참여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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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성공적인 누리호 발사 이면에는 초기 추적을 담당한 제주추적소의 역할이 컸습니다.

제주추적소는 2030년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 예정인 달 탐사선의 추적까지 담당할 예정입니다.

권민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주 발사체가 샛노란 화염을 내뿜으며 높이 솟구칩니다.

한국이 자력 개발해 발사에 성공한 위성 발사체 누리호입니다.

국내에선 나로우주센터가 있는 전남 고흥을 제외하면, 누리호를 관측할 수 있는 지역은 사실상 제주가 유일합니다.

제주는 발사체 궤도 추적 최적지로 평가됩니다.

나로우주센터에서 쏘아올리는 발사체는 반드시 제주 동쪽 하늘을 지나도록 설계되기 때문입니다.

중국, 일본과 분쟁을 피하고 발사체 추락에 대비하기 위해섭니다.

실제 제주추적소는 누리호가 제주와 일본 사이 상공을 지나며 2단 분리 과정에 이르는 지점까지 추적을 담당했습니다.

김태형 /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주추적소 책임연구원

"(제주는) 발사체까지 전파에 방해되는 물체가 아무것도 없습니다. 깨끗한 시야가 확보되기 때문에... (그래서 발사체 관측의) 최적의 장소로 저희들이 제주로 정했고요."

제주추적소가 누리호 궤도 추적을 통해 얻은 데이터는 또 다른 발사체 설계와 제작에 활용될 예정입니다.

2027년까지 4차례 추가 발사 예정인 누리호와 2030년 예정된 달 탐사선 발사 때도 궤도 추적 업무를 담당하게 됩니다.

특히 최근 한미 간 미사일 지침 개정으로 고체 엔진 발사체 개발이 가능해지면서 고체 엔진 발사체 추적 임무도 수행하게 될 예정입니다.

김태형 /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주추적소 책임연구원

"추가적인 누리호 발사 때도 당연히 참여하게 되고요. 고체 발사체 개발이 완료되면 고체 엔진 발사체 발사 시에도... 그리고 현재 2030년경에 계획된 달 착륙선 발사 시에도 저희 제주추적소가 참여하여..."

입지적으로 최적의 조건을 갖춘 것으로 평가되는 제주가 한국 항공우주산업 발전의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JIBS 권민지입니다.

영상취재 고승한 윤인수

JIBS 제주방송 권민지 (kmj@jibs.co.kr) 윤인수(kyuros@jibs.co.kr) 고승한(q890620@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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