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번 타자 오지환 3타점 활약' LG 한화 추격 저지하며 3연승..한화 10연패[SS잠실in]

윤세호 2022. 6. 22.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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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한화의 끈질긴 추격을 따돌리고 3연승을 달렸다.

LG는 22일 잠실 한화전에서 6-5로 승리했다.

1회초 한화가 마이크 터크먼의 3루타, 김태연의 내야 안타로 선취점을 뽑았지만 LG는 1회말 오지환의 적시타로 바로 동점을 만들었다.

만루에서 최재훈이 희생플라이, 권광민이 2타점 3루타를 날려 4-5로 LG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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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오지환이 22일 잠실 한화전에서 투런포를 터뜨리고 있다. 제공 | LG 트윈스
[스포츠서울 | 잠실=윤세호기자] LG가 한화의 끈질긴 추격을 따돌리고 3연승을 달렸다. 끝까지 힘을 냈던 한화는 1점차 석패와 함께 10연패에 빠졌다.

LG는 22일 잠실 한화전에서 6-5로 승리했다. 채은성의 담 증세로 깜짝 4번 타자로 출장한 오지환이 빛났다. 오지환은 첫 번째 타석에서 우전 적시타, 두 번째 타석에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에이스 케이시 켈리가 6회 3점을 허용하며 고전했으나 LG 필승조는 승리를 놓치지 않았다. 정우영이 1.2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16홀드, 9회초 등판한 고우석은 삼자범퇴로 20세이브를 기록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시즌 전적 40승 28패 1무가 됐다.

경기 중반까지는 오지환이 주인공이었다. 이날 개인 통산 두 번째 4번 타자로 출장해 두 번의 타석에서 4타점을 쓸어담았다. 1회초 한화가 마이크 터크먼의 3루타, 김태연의 내야 안타로 선취점을 뽑았지만 LG는 1회말 오지환의 적시타로 바로 동점을 만들었다. 오지환은 2사 2루에서 우전 적시타를 날렸다.

LG는 3회말 무사 만루에서 박해민의 희생플라이로 역전했다. 김현수의 유격수 땅볼에 김민성이 득점, 그리고 오지환이 잠실구장 가운데를 넘기는 투런포를 쏘아 올려 5-1로 달아났다. 켈리는 5회까지 추가 실점하지 않으며 굳건히 마운드를 지켰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4점차로 끌려가던 한화는 6회초 집중력을 발휘했다. 1사후 정은원이 볼넷, 이진영이 중전안타를 날려 1사 1, 2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김인환의 타구가 행운의 내야안타가 되면서 1사 만루 대량 득점 찬스로 이어졌다. 만루에서 최재훈이 희생플라이, 권광민이 2타점 3루타를 날려 4-5로 LG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LG는 바로 반격했다. 6회말 선두타자 문보경이 2루타를 쳤으나 2루에서 김종수의 견제에 태그아웃 당했다. 그러나 문성주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한 후 보크로 2루까지 밟았다. 2사 2루에서 유강남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6-4로 달아났다.

한화는 포기하지 않았다. 7회초 대타 변우혁이 진해수에게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날렸다. 8회말 LG가 만루 찬스를 만들었으나 강재민이 실점없이 위기를 넘겼다.

하지만 마지막 한 걸음이 부족했다. LG는 마무리투수 고우석을 마운드에 올렸다. 고우석은 삼자범퇴로 승리를 완성했다.

이날 패배로 한화는 시즌 전적 22승 45패 1무가 됐다. 선발투수 윤대경이 5이닝 5실점으로 고전했지만 김종수, 김범수, 윤산흠, 강재민이 3이닝 1실점을 합작하며 활약했다. 타선에서는 김인환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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