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로 전반기 마무리 이우형 감독 "시즌 끝엔 더 높은 위치에 있을 것"[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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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끝엔 더 높은 위치에 있을 것."
이우형 감독이 이끄는 FC안양은 22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22라운드 부천FC와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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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부천=박준범기자] “시즌 끝엔 더 높은 위치에 있을 것.”
이우형 감독이 이끄는 FC안양은 22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22라운드 부천FC와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승점 31을 확보한 안양은 3위 부천과 승점, 다득점에서 같았지만 득실에서 밀려 4위를 유지했다.
광주FC(0-4 패)전 패배, 대전하나시티즌(2-2 무)전 무승부에 이어 3경기 만에 승점 3을 확보했다. 조나탄이 2경기 연속골을 넣으며 해결사 구실을 톡톡히 해냈다. 경기 후 이 감독은 “어려운 상황이 될 수 있었는데 만족할 만한 경기는 아니었지만 최선을 다했다. 승점 3을 확보한 부분에 대해선 만족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다만 후반 들어서는 부천의 공세를 막아내는 데 집중했따. 이 감독은 “전반에 의도한대로 잘 운영했다. 활동량도 부천 못지 않았다”라며 “그래도 아직은 침체돼 있는 분위기가 있다. 부천전 승리로 모든 팀원이 상승세를 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만족감과 아쉬움을 동시에 말했다. 이날 황기욱과 안드리고의 미드필더 조합은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았다. 이 감독은 “둘 외에도 홍창범, 이정빈, 안드리고가 있다. 여러 조합을 가동하고 있다. 비교적 전반까지는 원하는대로 플레이했다. 후반 들어서는 집중력 떨어졌다. 썩 좋은 경기력은 아니었다”고 평가했다.
전반기를 끝냈다. 이 감독은 “팬들이나 구성원들께 죄송하다. 기대했던 만큼 승점도 경기력도 부족했다. 전반기에 부진한 면이 있었다”면서도 “남은 20경기를 전반기 때처럼 치르느냐 아니면 상대를 압도하면서 승점을 쌓느냐의 기로에 서 있다. 조나탄의 득점 의존도는 해결해야 할 부분이다. 시즌이 끝날 때 더 높은 위치에 있어서 승격을 다툴 것이라는 자신감이 감독으로서 있다”고 강조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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