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화엄사 요가축제' 우크라이나 평화 기원 퍼포먼스 펼쳐
‘2022 화엄사 요가축제’가 500여 대중의 참여 속에서 지리산 화엄골을 치유와 화합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지난 18일,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는 개인의 건강한 삶을 넘어 전 국민의 정신건강 회복과 세계 평화라는 기치를 부제로 모두가 하나 되는 시공을 연출했다.
‘화엄, 하나 되다. 화엄, 빛이 되다’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축제에는 일반 요가인들과 스님, 인도문화원 소속의 10여 명을 포함, 500여 요가인들이 함께 참가해 요가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인도문화원에서 준비한 까딱 춤은 한층 돈독해진 한·인 우호관계를 과시했고, 그리고 세계요가의 날 요가 공식 프로토콜을 시연하여 큰 호흥을 얻었다. 일반 참가자들 역시 녹음의 지리산이 선사한 요가 무대를 100% 만끽한 시간이었다.
인도 대사를 대신하여 참석한 소누 트리베디 인도문화원장 역시, “요가는 운동 이상의 의미가 있으며 몸속으로 영혼을 불어 넣어주는 신체를 활용한 전위예술에 버금가는 전신 운동이기도 합니다”며 요가에 대한 메시지를 전했다.
그런가하면, 화엄사 홍보위원회가 준비한 깜짝 이벤트인 500여 참가자들이 펼쳐든 우크라이나 국기를 상징하는 퍼포먼스로 전쟁 종식과 평화를 기원했으며, 화엄사 도량을 화합의 물결로 출렁이게 했다.
행사를 준비한 화엄사 주지 덕문스님은 “아직도 우리는 코로나19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치유와 화합을 부제로 하는 요가 행사에 참여해 내면을 치유하고 힐링의 기회를 부여받게 된다면 더 없이 감사하겠다”며 요가축제의 취지를 밝혔다.
화엄사는 초봄의 ‘홍매화 축제’와 한여름밤의 ‘모기장음악회’, 가을날의 ‘화엄문화축제’와 함께 요가축제를 연례행사로 정착시킬 계획이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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