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방사청장 엄동환..기상청장엔 유희동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윤석열 정부 첫 방위사업청장에 엄동환 국방과학연구소 방위사업기술지원센터장(57·왼쪽 사진)을 임명했다. 기상청장에는 유희동 기상청 차장(59·오른쪽)을 발탁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대변인실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의 처·청장 및 차관급 추가 인선을 발표했다.
엄 신임 방위사업청장은 육사 44기로 고려대에서 시스템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방위사업청 전차사업팀장과 한국기계연구원 위촉연구원을 지냈다.
유 신임 기상청장은 연세대 천문기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오클라호마대에서 기상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부산지방기상청장과 기상청 기획조정관 등을 역임하고 기상청 차장을 맡아왔다.
차관급 3명의 인선도 추가로 발표됐다.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에는 박구연 국무조정실 국정운영실장(56), 국무2차장에는 이정원 국무조정실 규제조정실장(56)이 각각 임명됐다. 두 신임 차장은 국무조정실에서 요직을 두루 거친 정통 관료 출신이다. 박 신임 1차장은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국무조정실에서 총무기획관, 규제조정실장, 국정운영실장 등을 역임했다. 이 신임 2차장은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국무조정실에서 국무총리 규제총괄정책관, 규제조정실장을 지냈다.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장에는 신영숙 인사혁신처 소청심사위원회 상임위원(54)이 발탁됐다. 신 신임 인재개발원장은 고려대 영어영문학과 출신으로 인사혁신처 인사관리국장을 지냈다.
유정인 기자 jeongi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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