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기자회견] '시즌 첫 연승' 안산, '25년 베테랑' 조민국 감독도 "감회 남달라"

하근수 기자 2022. 6. 22.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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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 연승에 성공한 안산 그리너스.

이날 승리로 안산은 지난 라운드 부천FC1995전에 이어 2연승을 달렸고, 꼴찌에서 탈출해 10위(승점 17)로 도약했다.

결국 안산은 서울 이랜드를 잡아내면서 연승을 이뤘다.

경기 종료 후 조민국 감독은 "앞서 이야기했듯 결과에 상관없이 재미난 경기가 될 거라 생각했다. 펠레 스코어로 끝난 만큼 안산 팬들에게 조금이나마 재미를 드린 것 같아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기자회견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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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하근수(목동)] 시즌 첫 연승에 성공한 안산 그리너스. 조민국 감독은 커리어 25년을 놓고 봐도 여러모로 남다른 연승이라며 기뻐했다.

안산은 22일 오후 7시 30분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22라운드에서 서울 이랜드를 3-2로 격파했다. 이날 승리로 안산은 지난 라운드 부천FC1995전에 이어 2연승을 달렸고, 꼴찌에서 탈출해 10위(승점 17)로 도약했다.

값진 승리였다. 공세를 몰아쳤던 안산은 송진규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츠바사에게 한 차례 실점을 허용했지만 송진규가 재차 골망을 흔들며 멀티골을 완성했다. 후반전 돌입 이후 안산은 티아고와 두아레트까지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서울 이랜드도 반격했다. 까데나시가 헤더로 동점골을 터뜨리며 균형을 맞췄다. 안산 역시 곧바로 응수했다. 후반 32분 교체 투입된 두아르테가 역전골을 넣으며 다시 앞서갔다. 결국 안산은 서울 이랜드를 잡아내면서 연승을 이뤘다. 스코어는 3-2.

경기 종료 후 조민국 감독은 "앞서 이야기했듯 결과에 상관없이 재미난 경기가 될 거라 생각했다. 펠레 스코어로 끝난 만큼 안산 팬들에게 조금이나마 재미를 드린 것 같아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기자회견을 시작했다.

오늘 경기 총평으로는 "용병 선수들이 서울 이랜드에 부담을 주는 플레이를 했다. 패스 타이밍만 조금 빠르고, 정확도만 조금 올라갔더라면 더 많은 찬스를 만들었을 것이다. 3골을 만들었다는 것에 대해 만족하며 굉장히 칭찬한다"라고 전했다.

승리의 주인공은 송진규다. 데뷔골과 함께 멀티골을 터뜨린 송진규에 대해 "개인적으로 안타까운 선수다. 체력만 된다면 충분히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볼에 대한 터치나 연계성이 갖춰있기에 한 골은 넣지 않을까 생각했다. 2번째 득점 같은 경우 좋은 타이밍으로 득점한 것 같아 굉장히 잘했다고 생각한다"라고 치켜세웠다.

시즌 첫 연승에 대한 소감으로는 "1승 하기 전까지 부담스러웠다. 감독으로서 역량이 떨어지지 않나 걱정했다. 솔직히 말해 '타이밍'을 잡아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때 선수들이 1승을 거뒀다. 올해보단 내년 측면과 수비를 보강한다면 플레이오프에 갈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연승에 대한 감회가 감독 경력 25년 동안 여러모로 남다르다"라고 설명했다.

다음 경기 충남아산FC전에 대해선 "이기는 것과 득점하는 것에 플레이를 한다. 용병 선수들 모두 마찬가지다. 아스나위 또한 회복하는 만큼 보다 공격적으로 나선다면 충남아산도 힘들어하지 않을까 싶다. 결정력 싸움이 될 것 같다. 박동혁 감독 역시 애제자지만 스승으로서 승리를 통해 체면을 세우고 싶다"라며 각오를 전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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