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TK 통합신공항 의지 거듭 밝혀

이창재 2022. 6. 22.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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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광역시장 당선자가 TK(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의지를 거듭 밝혔다.

22일 지역정가에 따르면 홍 당선자는 지난 21일 강기정 광주시장과 함께 '지방소멸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진행된 MBC 100분토론에 나와 토론의 60% 가량을 TK 통합신공항의 필요성에 강한 목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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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길 열지 못하면 지방 도시 망할 수밖에 없다"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홍준표 대구광역시장 당선자가 TK(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의지를 거듭 밝혔다.

홍준표 대구시장 당선자. [사진=홍준표 인수위 사무실]

22일 지역정가에 따르면 홍 당선자는 지난 21일 강기정 광주시장과 함께 '지방소멸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진행된 MBC 100분토론에 나와 토론의 60% 가량을 TK 통합신공항의 필요성에 강한 목소리를 냈다.

지방소멸을 막기 위한 수도권 집중화에 따른 산업재배치와 국가 균형발전의 토대가 TK 관문공항 건설임을 토론 시작과 마지막까지 역설한 것이다.

홍 당선자는 관문공항 필요성과 관련, "70~90년대에는 고속도로가 경제발전 원동력이었다면, 지금은 공항이 그 역할을 맡고 있다"며 "원활한 인적·물적 수송이 가능한 하늘길이 열리지 않는 도시는 망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내 항공화물의 98.2%가 인천공항을 통하고 있는데, 지리적 위치상 북한 도발 등 유사시 가장 취약한 지역임에도, 인천공항 독점 현상은 더욱 견고해지고 있다"고 지적한 뒤 "정부가 인위적으로 20%씩만 무안, 부산, 대구공항 등으로 옮기는 것도 지방소멸 극복의 시작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홍 당선자는 이날 윤석열 대통령의 관문공항 TK 신공항 국비지원 건설에 대한 공약까지 꺼내 들면서 윤석열 정부를 간접 압박하기도 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은 후보 당시 TK에 5가지 약속을 했다. TK 신공항 관문공항 국비 건설, 대구공항 후적지 두바이식 건설, 군위 의성 통합신공항 지역에 첨단산업단지 만든다. 포항수소도시 건설 ,구미 산단 스마트 단지 등"이라며" 윤석열 정부는 반드시 약속을 지키리라 확신한다. 그렇지 않으면 내가 가만있지 않겠죠"라고 압박했다.

홍 당선자는 앞서 지역 언론인들과의 만남에서도 "K2 군사공항이전은 기부대 양여방식으로 진행하고 신공항 건설은 국비로 건설해야 한다"면서 TK 신공항 특별법의 올해내 통과에 온힘을 쏟겠다고 밝힌바 있다.

이날 토론에서도 강기정 광주시장 당선자에게 우선적 무안공항과 TK 통합신공항 건설에 함께 힘을 모으자고 제안, 강 시장 당선자의 공감대를 이끌어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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