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로 막힌 우크라이나..곡물 수출 절반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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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의 곡물 수출이 절반으로 급감했다.
CNN 등 외신은 2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농업부 발표를 인용해 지난 1~22일 사이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은 90만7000톤으로 전년 대비 48% 줄어들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가 지난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곡물 수출은 급강하하고 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같은 비판에 터키와 우크라이나산 곡물 수출에 대해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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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의 곡물 수출이 절반으로 급감했다.
CNN 등 외신은 2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농업부 발표를 인용해 지난 1~22일 사이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은 90만7000톤으로 전년 대비 48% 줄어들었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농업부는 이번달 중 옥수수 80만3000톤을 비롯해 밀 7만8000톤, 보리 2만1000톤을 수출했다고 발표했다.
러시아가 지난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곡물 수출은 급강하하고 있다. 한때 우크라이나는 한 달에 곡물 600만톤을 수출하기도 했지만 현재는 최대 수출로가 막히면서 수출이 쉽지 않은 상태다.
기존에는 대부분 흑해 항만을 통해 수출이 이뤄졌는데 현재는 서쪽으로 국경을 맞대고 있는 국가를 경유하거나 도나우강 연안 소규모 항구를 통하는 길밖에 없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진다.
세계 최대 밀 수출국 중 하나인 우크라이나에서 곡물 수출이 어려워지면서 글로벌 식량위기가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같은 비판에 터키와 우크라이나산 곡물 수출에 대해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현 (thinke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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