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창모 4승+양의지 4타점' NC, KT에 11-0 대승..전날 패배 설욕

권혁준 기자 2022. 6. 22.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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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가 KT 위즈에 대승을 거두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NC는 22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와의 경기에서 선발 구창모의 호투와 장단 10안타를 몰아친 타선의 힘을 앞세워 11-0으로 승리했다.

NC 에이스 구창모는 6이닝동안 98구를 던지며 3피안타 2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 시즌 4승(무패)째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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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부터 7득점 몰아치며 승기 잡아
구창모, 6이닝 무실점 호투 4승 수확
22일 오후 경기 수원 장안구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NC 선발투수 구창모가 공을 던지고 있다. 2022.6.22/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수원=뉴스1) 권혁준 기자 = NC 다이노스가 KT 위즈에 대승을 거두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NC는 22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와의 경기에서 선발 구창모의 호투와 장단 10안타를 몰아친 타선의 힘을 앞세워 11-0으로 승리했다.

전날 패배를 설욕한 NC는 시즌 전적 26승2무39패로 9위를 유지했다. 2연승이 끊긴 KT는 33승2무34패로 하루만에 5할 승률에서 내려왔다.

NC 에이스 구창모는 6이닝동안 98구를 던지며 3피안타 2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 시즌 4승(무패)째를 챙겼다. 부상으로 인해 1년 넘게 자리를 비웠던 구창모는 지난달 말 복귀해 이날 경기까지 5경기에서 28⅔이닝동안 1실점, 평균자책점 0.31의 '짠물 투구'를 이어갔다.

타선에선 양의지가 결승타를 포함해 4타수 2안타 4타점으로 맹활약했고, 닉 마티니도 1회 시즌 10호 2점 홈런을 때리는 등 3타점으로 뒤를 받쳤다. 이날 NC는 박석민을 제외한 선발 출잔 선수 모두가 안타를 때리는 등 고른 활약을 펼쳤다.

KT 선발 배제성은 1회에만 7실점을 하는 등 5이닝 8피안타(1피홈런) 3볼넷 2탈삼진 7실점으로 부진, 시즌 6패(3승)째를 안았다.

22일 오후 경기 수원 장안구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1회초 1사 1,2루 NC 양의지가 적시타을 치고 슬라이딩을 하고 있다. 2022.6.22/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NC는 1회 첫 공격부터 몰아치며 승기를 잡았다. 1사 후 권희동과 박민우의 연속 안타로 만든 1, 2루 찬스에서 양의지가 2타점 2루타를 때렸다. 이어 마티니의 2점 홈런이 터져 단숨에 4-0이 됐다.

기세가 오른 NC는 2사 후 서호철, 김기환, 손아섭의 연속 적시타까지 보태 7-0까지 달아났다. 1회에만 무려 11타자가 타석에 들어섰다.

구창모는 2회 앤서니 알포드에게 2루타, 오윤석에게 볼넷을 내주고 이날 경기 유일한 실점 위기를 맞았지만 김준태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NC는 6회초 공격에서 양의지의 2타점 2루타와 마티니, 노진혁의 추가 타점 등으로 4점을 보태 완전히 승부를 갈랐다.

구창모는 11-0으로 앞선 6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자신의 역할을 다했다.

NC는 7회부터 김진호, 김시훈, 김영규를 차례로 등판시키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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