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 여성 집 현관문에 '콘돔' 걸어놓은 40대男..황당 이유

이보배 2022. 6. 22.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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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혼자 사는 이웃집 현관문에 사용한 콘돔을 걸어놓은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재물손괴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8일 오후 5시30분께 인천시 서구 모 빌라에서 여성 B씨의 집 현관문 손잡이에 사용한 콘돔을 걸어놓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자위행위를 한 콘돔을 쓰레기통에 버리면 아버지한테 혼날까 봐 이웃집 현관에 걸어놨다"며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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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8일 오후 5시30분께 인천시 서구 모 빌라에서 여성 B씨의 집 현관문 손잡이에 사용한 콘돔을 걸어놓은 혐의를 받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여성 혼자 사는 이웃집 현관문에 사용한 콘돔을 걸어놓은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재물손괴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8일 오후 5시30분께 인천시 서구 모 빌라에서 여성 B씨의 집 현관문 손잡이에 사용한 콘돔을 걸어놓은 혐의를 받고 있다.

B씨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CCTV 등을 확인한 끝에 같은 빌라에 사는 이웃 A씨를 검거했다.

두 사람은 같은 건물에 사는 이웃 주민일 뿐 평소 서로 교류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자위행위를 한 콘돔을 쓰레기통에 버리면 아버지한테 혼날까 봐 이웃집 현관에 걸어놨다"며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이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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