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식 시장 성장.. 농가 새로운 판로

강동엽 2022. 6. 22.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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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인 가구 증가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간편식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급성장하는 간편식 시장이 농가에 호재가 되고 있습니다.

국내 간편식 시장 규모는 지난 2018년 3조 천억 원에서 성장을 거듭해 올해는 5조 원에 이르고 있습니다.

1인 가구 증가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커지는 간편식 시장이, 기후위기 등으로 인한 가격폭락에 신음하는 농가의 새로운 활로가 될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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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인 가구 증가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간편식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간편식 시장이 농촌에는 새로운 판로이자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강동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장수에서 20년째 채소를 재배하고 있는 이종완 씨, 

예측하기 힘든 농작물의 큰 가격변동성은 농사의 큰 어려움이었습니다.  

특히 채소는 저장도 쉽지 않다보니 농산물을 발빠르게 공급할 수 있는 안정적인 판로 확보가 중요한 상황, 올해는 샐러드에 들어가는 채소의 계약재배를 통해 걱정을 덜 수 있었습니다. 

로메인 상추를 키워 전량을 업체에 보내다보니 소득이 보장돼 한시름 덜었습니다. 

[이종완 /채소 재배 농가]
"쌀 때는 인건비도 안 나오는 그런 시기가 많이 있거든요 (계약 재배는) 1년 연 매출이 보장된다는 것이 제일 좋은 장점이죠"

급성장하는 간편식 시장이 농가에 호재가 되고 있습니다.  

국내 간편식 시장 규모는 지난 2018년 3조 천억 원에서 성장을 거듭해 올해는 5조 원에 이르고 있습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농가와의 협력을 통해 이사벨 등 유럽형 채소를 키워 저칼로리 샐러드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들도 나오고 있습니다. 

[기호주 /샐러드 생산업체-20개 농장 계약 재배]
"지금 전국적으로 (농산물) 수집을 좀 하고 있습니다. 계약 재배를 통해서 그래서 저희가 앞으로도 지금 전북 쪽에 좀더 생산량을 늘려서 조금 그쪽에 할당량을 늘릴려고 지금 계획은 좀 하고 있습니다"

정부도 적극적인 사업 지원으로 농가 경영 안정을 위한 계약 재배를 활성화한다는 방침입니다.  

[정인규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전문위원]  
"350개 기업에 대해 육성지원을 하고 있는데 (창의적인) 기업들을 조기에 발굴하고 지원해서 성공적인 창업을 할 수 있도록"

1인 가구 증가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커지는 간편식 시장이, 기후위기 등으로 인한 가격폭락에 신음하는 농가의 새로운 활로가 될지 주목됩니다. 

MBC 뉴스 강동엽입니다.

-영상취재 권회승
-그래픽 문현철
-화면제공 한국농업기술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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