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남동부서 규모 5.9 강진.."1천 명 이상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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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한 경제난에 고통받고 있는 아프가니스탄에 규모 5.9의 강진이 일어났습니다.
지금까지 1천 명 넘게 숨진 걸로 집계됐고 희생자 수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아프간 당국은 지금까지 사망자가 1천 명 이상이라고 밝혔는데 시간이 갈수록 희생자 숫자가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주택 수백 채가 무너진 데다 무너진 토사가 덮치면서 매몰된 사람들도 적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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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심각한 경제난에 고통받고 있는 아프가니스탄에 규모 5.9의 강진이 일어났습니다. 지금까지 1천 명 넘게 숨진 걸로 집계됐고 희생자 수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정영태 기자입니다.
<기자>
아프가니스탄 남동부 파키스탄 국경 인근인 파크티카주.
붉은 연막탄이 피어오르는 가운데 구조에 나선 헬리콥터가 긴급 착륙합니다.
주민들은 들것에 부상자들을 실어 급하게 헬기까지 이송합니다.
흙벽돌로 지은 집들은 무너져 마치 폭격을 받은 것 같은 모습입니다.
[파티마/아프가니스탄 주민 : 지진이 일어났을 때는 한밤중이었습니다. 나와 아이들은 비명을 질렀고 우리 집은 무너졌습니다.]
유럽지중해지진센터에 따르면 현지 시간 오늘(22일) 새벽 1시 24분 규모 5.9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진앙은 인구 9만 6천 명의 도시 호스트에서 남서쪽으로 36㎞ 지점입니다.
아프간 수도 카불은 물론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 등 수백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도 흔들림이 감지될 정도였습니다.
아프간 당국은 지금까지 사망자가 1천 명 이상이라고 밝혔는데 시간이 갈수록 희생자 숫자가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주택 수백 채가 무너진 데다 무너진 토사가 덮치면서 매몰된 사람들도 적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프간은 최근 탈레반 정부의 행정력이 촘촘하게 미치지 못한 지역이 많은 데다 언론과 국제구호단체의 활동도 크게 위축된 상태입니다.
게다가 수십 년간 계속된 내전으로 전국이 황폐해졌고 지난해 8월 탈레반 재집권 후 심각한 경제난에 처해있습니다.
(영상편집 : 최진화)
정영태 기자jyta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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